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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와 미우미우의 2024 봄/여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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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주요 럭셔리 업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미국·중국 등에서 명품 소비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그룹 프라다는 올해 9개월동안 매출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그룹의 상위 2개 시장인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럭셔리 브랜드의 총 매출은 고정 환율 기준 소매 매출의 17% 성장에 힘입어 33억 4,000만 유로(약 4조 7,784억 원)를 기록했다.
의류 소매 판매는 32%, 신발은 16%, 가죽 제품은 8% 증가했다.
회사의 CEO 안드레아 게라(Andrea Guerra)는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는 정가 판매에 힘입어 3분기에 강력한 성장 궤도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라다의 반항적인 동생 미우미우는 모든 지역과 제품 카테고리에서 다시 한 번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다의 주요 시장이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매 매출은 지난 9개월 동안 1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0억 4천만 유로(약 1조 4,879억 원)를 기록했다.
가장 좋은 실적은 일본에서 나왔는데, 주로 현지 수요에 힘입어 소매 매출이 34% 급증한 3억 3,400만 유로(약 4,778억 원)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강력한 현지 수요와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9억 4,100만 유로(1조 3,4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일한 차질은 미국 시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억 3,600만 유로(7,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룩소티카 임원 안드레아 구에라(58세)는 지난 1월에 프라다의 CEO로 취임했다. 안드레아 구에라는 프라다 그룹 회장 겸 CEO인 파트리지오 베르텔리의 장남이자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의 35세 장남인 로렌조 베르텔리가 공식 임명될 때까지 과도기를 총괄하고 있다. 앞으로 로렌조 베르텔리가 그룹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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