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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터&셰이프는 튈르리 정원의 1,500평방미터 규모의 천막 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글로벌 전시회 주최사인 WSN 디벨롭먼트(WSN Developpement)는 내년 2월 열리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행사에 디자인적인 감각을 더하고 싶어한다. 프랑스 수도 파리 중심부의 튈르리 정원에서 매 시즌 열리는 프레미에르 클라세(Premiere Classe) 트레이드 쇼도 주최하는 WSN은 처음으로 오브제 디자인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에 WSN에 합류하여 란제리 쇼 SIL을 담당하고 현재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마티유 피네(Matthieu Pinet)는 "디자인 위크 기간에는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밀라노로 몰려든다. 처음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이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만날 수 있는 전용 이벤트가 열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 쇼는 '매터&셰이프(Matter & Shape)'라는 타이틀로, 패션과 오브제 디자인의 세계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려는 업계의 근본적인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티유 피네는 "패션과 오브제 디자인 사이에는 점점 더 긴밀한 연결고리가 생겨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멀티브랜드 리테일러들은 도자기, 양초, 가정용 린넨과 같은 제품으로 홈 데코레이션 제품군을 강화하고자 하다."라고 덧붙였다.
5년 전 패션과 오브제 디자인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 매터&셰이프 웹사이트를 런칭한 마티유 피네는 <큐레이티드 바이(Curated By)> 매거진의 전 편집장이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톨리(Dan Thawley)와 밀라노의 컨설팅 에이전시 P:S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이벤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매터&셰이프는 거대한 천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024년 3월 1일부터 4일(현지시각)까지 프레미에르 클라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약 45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대부분은 이 행사의 핵심 전시자인 업계 최고의 퍼블리셔들이지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리테일러는 물론 신진 디자이너도 참가할 예정이다.
WSN은 6평방미터부터 12평방미터, 24평방미터, 48평방미터까지 다양한 크기의 부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패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멀티브랜드 리테일러가 이상적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로 업계 전문가들에게 공개되지만, 반나절 동안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매터&셰이프는 파리 패션위크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튈르리 정원을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티유 피네는 "다양한 대륙에서 받은 디자인 영감을 반영하여 전 세계 참가업체를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리 패션위크는 이러한 콘셉트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다음 다른 시장이나 다른 행사에서 이 컨셉을 재현하는 것을 고려할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터&셰이프를 통해 WSN은 내년 1월 1,800개 이상의 전시업체(그중 300개는 패션 관련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리의 대형 전시회 메종&오브제(Maison & Objet)가 30년 동안 차지해 온 틈새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마티유 피네는 "우리는 메종&오브제와 전혀 경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터&셰이프는 같은 날짜에 개최되지 않을 것이며,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새로운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접근 방식도 같지 않고 전시업체 수도 같지 않다. 하지만 디자인 전문가와 개성 있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테가 베네타, 세선, 자크뮈스 등 대부분의 럭셔리 및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가 의류와 액세서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3월에 열리는 매터&셰이프는 패션 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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