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 라이벌 쉬인과 테무, 결국 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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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변호사, 미국 법원에 공동 신고서 제출 통해 법적 소송 기각 요청

2023-10-30 오전 1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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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패션 라이벌 쉬인과 테무가 법정 휴전에 들어갔다.



중국의 저가 이커머스 라이벌 기업 쉬인과 테무가미국 법정 소송을 보류했다. 서류에 따르면 치열한 라이벌인 쉬인과 PDD 홀딩스 소유의 테무가 미국에서 서로 법적 분쟁을 끝내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저가 온라인 플랫폼 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휴전을 선언한 것이다.


두 회사와 자회사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이 시카고와 보스턴 법원에 공동 신고서를 제출하여 판사들에게 두 건의 법적 소송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출된 서류에는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이유나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7일(현지시각)에 제출된 서류에 대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된 쉬인의 테무에 대한 소송은 테무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에게 이 패스트패션 소매업체에 대해 비방 발언을 하도록 지시하고,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사용해 고객들이 테무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속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테무는 보스턴 연방법원에 쉬인이 의류 제조업체와의 거래에서 미국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테무는 쉬인이 "제조업체들에게 테무와 거래하지 않겠다는 충성도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두 회사는 해당 사건의 위법 행위를 부인했다.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부상한 쉬인과 테무는 울트라 패스트 패션, 저가 쇼핑 모델로 전 세계 소매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설립되어 기업 가치가 660억 달러(약 89조 6,280억 원)에 달하는 쉬인(Shein)은 10달러짜리 원피스, 5달러 정도의 바이크 쇼츠 등 패스트 패션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주로 중국에서 의류를 생산하여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 핀듀오듀오를 소유한 모회사 PDD 홀딩스가 운영하는 테무(Temu)도 쉬인과 마찬가지로 저가 의류를 판매하지만, 저렴한 헤드폰과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주에 발표된 HSBC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테무는 2023년 총 상품 거래액(GMV) 160억 달러(약 21조 7,280억 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110억 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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