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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키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다비데 르네 |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하우스 '모스키노'는 최근 제레미 스콧이 떠난 후 공석이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구찌 출신인 다비데 르네(Davide Renne)를 임명했다.
이 소식은 알베르타 페레티, 필로소피 디 로렌조 세라피니, 폴리니, 모스키노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그룹 에페(Aeffe)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구찌에서 20년간 근무한 후 모스키노에 합류한 다비데 르네는 브랜드의 여성복 스타일 오피스를 이끌었고, 이후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는 모스키노에서 여성복, 남성복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총괄하게 된다.
다비데 르네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코 모스키노는 자신의 스튜디오에 '게임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탈리아 패션, 특히 메종 모스키노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항상 놀이와 기쁨의 감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바로 발견과 실험의 감각이 그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의 중에 경청하고 대화하는 능력을 통해 나에게 아버지와 같은 신사같은 모습을 보여준 마시모 페레티가 패션계의 거장 중 한 명이 설립한 메종의 수장을 맡겨 주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시한번 게임 룸의 열쇠를 선물한 페레티 씨에게 감사드린다.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우리는 함께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비데 르네는 2023년 1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내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데뷔하는 2024 가을/겨울 모스키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페의 총괄 사장 마시모 페레티는 "오늘 우리는 다비데를 모스키노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다비데의 매우 정교한 비전과 패션이 우리 주변 세계와 생동감있고 시적인 대화를 만들어내는 힘에 대한 인식, 그리고 모스키노의 유산과 우리의 코드에 대한 깊은 이해에 감탄했다. 그는 뛰어난 디자이너이자 특별한 인간이다. 다비데를 만난 순간 그의 재능뿐 아니라 그의 친절함과 감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심장과 럭셔리 부문에서 진정으로 독특한 DNA를 가진 글로벌 메종인 모스키노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코 모스키노는 유머 감각과 시각적 유희, 초현실주의적인 스타일로 유명하다. 브레라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지아니 베르사체에서 6년간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 후 1983년 자신의 패션 하우스를 설립했다. 10년 후인 1994년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그의 하우스는 결국 에페에 인수되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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