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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앤 코(Victoria’s Secret & Co)'는 수영, 스포츠 및 의류 제품군을 확장하여 10년 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였던 전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러한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속옷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고객 방문이 감소함에 따라 브래지어와 속옷 판매가 감소했다고 목요일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회사 측은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과 핑크의 사장인 그렉 유니스(Greg Unis)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의류와 수영복이 있었던 과거에 고객들은 우리를 더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카테고리 렌즈를 더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스포츠 브라 카테고리에서 전성기에는 1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4%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면서 "스포츠와 의류 매출이 높은 경쟁업체들도 속옷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업데이트된 사업 전략은 지난 5년간의 매출 감소 이후 나온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2018년 이후 18억 달러(약 2조 4,210억 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했고 순이익은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주가는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해당 기간 동안 주당 90 센트의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연간 순매출은 작년 대비 한 자릿수 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해외 사업 책임자인 아룬 바르드와즈(Arun Bhardwaj)는해외 매출은 성장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2027년까지 미국 이외의 지역에 미국 내 매장 수보다 많은 9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미지와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전성기에 명성을 날렸던 란제리 패션쇼를 다시 시작했다. 이 패션쇼는 2000년대에 선보인 라이브 캣워크가 아닌 장편 영화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CEO 마틴 워터스는 "우리는 대중 문화에 대한 대화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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