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글로벌 럭셔리 수요 감소로 매출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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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럭셔리 붐이 약화되고 있다는 증거

2023-10-11 오전 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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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그룹의 패션&가죽 제품 부문 3분기 유기적 성장 수익이 예상치 보다 저조한 9 % 증가를 기록했다.



럭셔리 고객들이 고급 코냑과 고가 핸드백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올 3분기에 LVMH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었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럭셔리 붐이 약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이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각) 그룹의 핵심인 패션&가죽 제품 부문의 유기적 성장 수익(Organic Revenue, M&A 수익·외화 차익 수익 등을 제외한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11.2% 증가를 예상했었다. 와인과 주류 부문의 매출은 14% 감소하여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Louis Vuitton SE)은 중국의 회복세가 약화되고 미국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다소 활기를 잃었다.


이 럭셔리 그룹은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왕좌를 덴마크의 당뇨병 관리에 종사하는 세계적인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A/S)에 넘겨주었다. 2년 6개월 만에 '유럽 1위(시가총액 기준)' 기업이 LVMH에서 노보 노디스크로 바뀌었다.


186년 역사의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앤코를 소유하고 있는 LVMH 그룹의 주가는 지난 4월에 기록한 최고치에서 거의 5분의 1로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7.9%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그룹은 9%의 유기적 성장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다. LVMH는 럭셔리 부문의 선두주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라이벌인 에르메스 인터내셔널과 구찌 소유주인 케어링 그룹은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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