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무대에서 문워크를 선보이는 생전의 마이클 잭슨 |
팝의 횡제 마이클 잭슨은 유명한 문워크 댄스를 처음 선보이기 직전에 모자를 무대 옆으로 던졌다. 40년이 지난 지금, 이 모자가 파리에서 경매에 나왔다.
파리의 호텔 드루트에서 9월 26일(현지시간)에 경매가 열린다. 검은색 페도라는 6만~10만 유로(약 8,540만원~1억 4,23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 200여 개의 록 기념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주최자인 아트페제(Artpeges) 갤러리의 아서 페로 (Arthur Perault)는 "가짜 판매와 그에 대한 비난"으로 인해 최근 잭슨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인정했다.
마이클 잭슨은 오랫동안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그의 상속인들은 여전히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마이클 잭슨은 2009 년 50 세의 나이로 사망 할 때까지 부인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명성이 절정에 달했던 1983년 모타운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빌리 진'을 부르던 중 모자를 벗어 던졌다. 잠시 후 잭슨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문워크(앞으로 걷는 것처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뒤로 미끄러지는 동작)를 선보였다.
아서 페로는 "아담 켈리(Adam Kelly)라는 남자가 마이클 잭슨의 모자를 주웠는데, 가수의 스태프가 모자를 찾으러 올 줄 알았지만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 모자를 소장했지만 이후로 두 명의 개인 수집가를 거쳐 파리로 향했다.
이 밖에도 전설적인 블루스 뮤지션 티본 워커(T-Bone Walker)가 소유했던 기타가 최대 15만 유로(약 2억 1,300만 원)에 경매에 나오며, 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팝 그룹 디페쉬 모드의 기타리스트 마틴 고어가 입었던 수트와 마돈나의 골든 레코드도 이번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작년에 문을 닫은 파리 공연장 버스 팔라디움의 벽면에는 리버틴스, 에어, 댄디 워홀스 등 수많은 록 스타들의 서명이 새겨져 있는데, 그 가치는 5,000~8,000유로(약 711만 원~ 1,138만 원)에 달한다. 아서 페로는 "개인적으로 이 벽이 프랑스에 계속 남아 있기를 바란다"면서 "음악과 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유산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음악 기념품은 이제 큰 사업이 되었다. 공동 주최자인 레몬 옥션(Lemon Auction)은 작년에 락 밴드 오아시스가 동생 리암과 싸우고 파리에서 헤어지던 날 밤 노엘 갤러거가 부순 기타를 판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악기는 385,500유로(약 5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달에는 프레디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한 피아노를 포함한 그의 소장품 경매가 소더비에서 열렸는데, 76개국에서 입찰자가 몰려 총 4,650만 유로(약 661억 6천만 원)를 기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