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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대형 온라인 패션 소매업체 미스가이디드 캠페인 이미지 |
지난 8월 온라인 서비스를 확장하고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경쟁 패스트 패션업체 포에버21 운영사인 SPARC 그룹의 지분 약 1/3을 인수한 쉬인(Shein)은 영국의 대형 온라인 패션소매업체 미스가이디드(Missguided) 소유주인 영국 유통 기업 프레이저스 그룹(Frasers Group PLC)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TV 뉴스 채널 <스카이 뉴스>는 쉬인이 처음으로 영국 브랜드를 100% 인수하거나 혹은 부분적인 인수를 의미하는 구체적인 '세부 협상'에서 프레이저 그룹과 쉬인이 브랜드 인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부적이 인수 협상은 몇 주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언제 구체적인 인수 조건 내용과 M&A가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약 660억 달러(약 87조 8,46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 미국에 주식 시장을 상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이저스 그룹과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쉬인이 미스가이디드 브랜드의 지분을 직접 인수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쉬인은 지난 8월 SPARC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Simon Property Group의 합작회사)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SPARC의 지분을 1/3인수하고 SPARC 그룹이 쉬인의 소액 주주가 되는 조건으로 쉬인 플랫폼에서 '포에버21' 브랜드를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한 소식통은 프레이저스 그룹과 미스가이디드의 거래가 성사될 경우 비슷한 파트너십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스카이 뉴스>에 말했다.
스포츠 다이렉트,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 등을 보유하고 있는 프레이저 그룹은 지난 해 6월 프레이저 그룹은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스가이디드를 인수했다. 2009년 출발한 미스가이디드는 영국 외에도 미국, 호주, 프랑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부후 등과 함께 패스트 패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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