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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
세계적인 억만장자인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7월 말 럭셔리 대기업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이후 2억 1,500만 유로(3,076억 6,285만 원)의 LVMH 주식을 매입했다.
프랑스 규제 당국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가족 투자회사 피낭시에르 아가슈(Financiere Agache)와 크리스찬 디올 SE(LVMH의 지분 41.2 %를 소유한 지주 회사)는 지난 7월 25일 실적 발표 3일 후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 SE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으로 인해 14% 하락했다.
프랑스 사업가인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의 가족은 LVMH 주식의 약 48%를 소유하고 있으며 의결권의 거의 64%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억만장자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정기적으로 LVMH 주식을 매입하고 있으며, 실적 발표 전후로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기간을 이용해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 티파니앤코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럭셔리 대기업 LVMH 그룹의 2분기 실적은 미국에서 유기적 매출이 1%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실적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고, 다음 거래 세션에서 주가는 5.2% 하락하여 전체 섹터와 CAC 40 지수(파리 증권 거래소의 지표 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달 LVMH 주가의 7.8% 하락은 12월 이후 월간 최대 하락폭이었다. 지난주 폭락으로 인해 시장 가치 기준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회사 인 LVMH 그룹은 덴마크 제약 회사인 노보 노디스크 A/S(Novo Nordisk A/S)가 오젬픽 비만 치료제의 판매 호황에 힘입어 럭셔리 거인을 추월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는 베르나르 아르노의 자산이 7월 중순에 기록한 2,124억 달러(283조 9,788억 원)에서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베르나르 아르노의 재산은 1,704억 달러(227조 8,248억 원)로 테슬라·스페이스X의 CEO 엘론 머스크의 2,307억 달러(308조 4,459억 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LVMH 주가는 올해 들어 약 8.8% 상승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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