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발렌티노 지분 3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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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확보와 브랜드 소유주인 메이훌라와 긴밀한 관계 구축

2023-07-29 오전 5: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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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의 2023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구찌 소유주인 케어링 그룹과 발렌티노의 소유주인 메이 훌라(Mayhool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그룹이 발렌티노의 지분 30 %를 현금 17 억 유로(약 2조 3,958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속력 있는 계약에는 케어링이 늦어도 2028년까지 발렌티노의 지분 100%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이번 거래가 두 회사 간의 "더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부"라고 말했으며, 이는 메이훌라가 케어링의 주주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현재로서는 경쟁 감시 당국의 검토를 거친 후 연말까지 초기 소수 주주 지분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메이훌라의 재무 자문은 로스차일드앤코는 맡았다.


발렌티노는 오늘날 패션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저명한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로, 구찌,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케어링 포트폴리오의 스타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케어링 그룹의 회장 겸 CEO인 프랑수아-앙리 피노는 "현재의 오너십 아래에서 발렌티노의 진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메이훌라가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대명사인 독특한 이탈리아 하우스 발렌티노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케어링을 선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발렌티노의 CEO 자코포 벤투리니가 계속해서 브랜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훌라의 CEO이자 발렌티노의 회장인 라시드 모하메드 라시드(Rachid Mohamed Rachid)는 "발렌티노가 매우 바람직한 럭셔리 브랜드로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감독해왔으며, 케어링과 함께 다음 장에서 브랜드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1960년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로마에서 설립한 브랜드 발렌티노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중 하나다. 강력한 헤리티지, 오뜨 꾸뛰르에 뿌리를 둔 하이엔드 럭셔리 포지셔닝, 상징적인 창조적 포트폴리오를 갖춘 메종 드 꾸뛰르인 발렌티노는 전 세계 충성도 높은 고객층과 유명 인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성복,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 제품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25개국에서 211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 14억 유로(약 1조 9,730억 원)의 매출과 3억 5천만 유로(약 4,932억 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이훌라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럭셔리 하우스 중 하나로 만든 자코포 벤츄리니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의 지분을 확보한 케어링은 발렌티노 이사회에서 대표성을 갖게 되며, 메이훌라는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계속 실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두 회사는 각자의 개발 전략에 따라 잠재적인 공동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케어링은 앞서 언급한 브랜드 외에도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Pomellato), 도도(DoDo), 키린(Qeelin), 지노리 1735(Ginori 1935), 케어링 아이웨어 및 케어링 보떼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 메이훌라 포 인베스트먼트 LLC가 직접 관리하는 투자 법인인 메이훌라는 발망, 빨질레리, 터키 럭셔리 백화점 체인 베이멘(Beymen) 등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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