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미판매 이지 운동화 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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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뛰어 넘는 주문으로 이지 운동화 재고에 대해 큰 상각은 필요 없을 듯

2023-07-25 오후 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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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 수상 24번의 뮤지션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칸예 웨스트



글로벌 스포츠웨어 업체 '아디다스'는 미판매된 이지(Yeezy) 운동화 400만 켤레에 대해 5억 8천만 유로(약 8,226억 원) 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며, 이는 회사의 가장 낙관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지난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보도했다.


온라인 판매의 첫 번째 물량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아마도 독일 스포츠웨어 회사가 남은 재고에 대해 큰 상각을 할 필요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해 10월 그래미 어워즈 수상 24번의 래퍼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칸예 웨스트가 반유대주의적 발언이 잇달아 이어진 이후 그와의 파트너십이 종료된 이지 신발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아디다스는 수익성 높은 라인을 잃게 되면서 1분기 매출이 약 4억 4,000만 달러(약 5,636억 원)나 감소했다. 그러나 판매되지 않은 운동화에 대한 견고한 수요는 최근 칸예 웨스트의 폭탁 발언과 마케팅 감소로 인해 이지 브랜드가 브랜드에 독성이 될 것이라는 아디다스 본사의 우려를 잠재웠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5월, 미판매 이지 운동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개별 자선 단체에 얼마를 기부할 지에 대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며, 회사는 첫 번째 단계로 미국과 중국의 5 개 자선 단체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5개 자선단체에 850만 유로 이상을 기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이지 재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기꺼이 기부할 의향이 있기 때문에 판매로 인한 최종 기부 금액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남은 이지 운동화 재고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올해 적자를 예상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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