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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을/겨울 줄리앙 맥도날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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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기업들이 계속해서 파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 줄리앙 맥도날드가 청산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FTS 리커버리(FTS Recovery)의 이사로 재직 중인 앨런 콜먼(Alan Coleman)과 마르코 피아콰디오(Marco Piacquadio)가 공동 청산인으로 임명되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이 어려움에 빠졌고, 이는 소매 부문의 모든 측면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줄리엔 맥도날드도 "2020년 말 영국 데벤햄스 백화점이 문을 닫은 이후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섹시 스타일로 유명한 영국 디자이너 줄리앙 맥도날드는 2020년 7월 프리먼스(Freemens)와 스타 바이 줄리앙 맥도날드(Star by Julien Macdonald) 브랜드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재기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이 계약은 올해 2월 프리먼스가 '크리스마스의 크래커'라고 보고하며 전반적인 디자이너 제품군 협업, 특히 줄리앙 맥도날드와의 협업이 잘 이루어졌다고 말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회사 측은 "스타 바이 줄리앙 맥도날드는 사람들이 자신감있게 차려 입고 사교하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면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여전히 프리먼스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줄리앙 맥도날드는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이너로 샤넬, 지방시 등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브리티시항공의 승무원 유니폼을 새롭게 디자인하기도 했다. 비욘세, 카일리 미녹,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셀럽들이 그의 옷을 입었고, 디자이너는 TV 쇼 '영국과 아일랜드의 넥스트 톱 모델'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먼스와의 계약이나 높은 인지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기업 청산을 발표하면서 앨런 콜먼은 "주요 영국 소매 라이선스 업체와 이전에 미국에서 성장하던 라이선스 업체를 포함한 여러 주요 계약의 손실과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현금 흐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회사는 현재 청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금 흐름 문제는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비용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으며, 이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악영향을 미쳤다. 직원나 기존 계약은 보호할 수는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청산인들은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받기 위해 주식과 기타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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