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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a에서 전시를 기획한 디자이너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
뉴욕현대미술관(MoMa)은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영 디자이너인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가 모마의 유명한 '아티스트 초이스'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으로 기획한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티스트의 선택: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영혼을 움직이는 사람들(Artist’s Choice: Grace Wales Bonner-Spirit Movers)'이라는 제목으로 2023년 11월 18일부터 2024년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모마 소장품 중 약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는 모마(MoMA)의 방대한 아카이브에서 수년간의 연구 끝에 미술관의 광범위한 컬렉션 중에서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스타일, 경험, 형태, 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흑인 문화와 미적 관행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모았다. 테리 애드킨스, 무스타파 디메, 아그네스 마틴, 맨 레이, 베티 사르, 데이비드 해먼스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LVMH 영 디자이너 프라이즈(2016년), CFDA 올해의 인터내셔널 남성복 디자이너(2021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는 "모마 컬렉션에 소장된 아티스트 및 작품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준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전시회와 관련 출판물이 참여 작가들의 정신과 함께 널리 전파되어 새로운 꿈과 새로운 비전을 계속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모마는 전시의 일환으로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리듬 속의 꿈-소리와 정신의 비전(Grace Wales Bonner: Dream in the Rhythm-Visions of Sound and Spirit)'라는 제목의 아티스트 북도 함께 출간할 예정이다
전시회 큐레이터 미셸 쿠오(Michelle Kuo)는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는 스타일을 표면뿐만 아니라 구조로 보는 방식으로 바꾸어 놓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녀의 폴리매틱 디자인, 출판물, 전시회, 영화의 모든 디테일은 디아스포라 세계의 오랜 역사, 심도 있는 아카이브, 문화적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그녀의 전시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현대 흑인 표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명상이며, 영성과 미적 실천의 한 형태로서 아카이브 연구에 대한 웨일즈 보너의 헌신을 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는 이토 바라다(2021), 에이미 실먼(2019), 피터 피슬리(2018), 데이비드 해먼스(2017), 트리샤 도넬리(2012),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롱(2006) 등 1989년에 시작된 아티스트 초이스 시리즈에 참여한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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