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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를 떠나는 디자이너 발테르 키아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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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토즈(Tod'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발테르 키아포니(Walter Chiapponi)와 결별을 최종 확정했다. 회사 측은 2019년 10월부터 이탈리아 럭셔리 신발 제조업체의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을 이끌었던 디자이너 발테르 키아포니는 오는 9월 22일(현지시간) 밀라노 여성복 패션 위크 기간 동안 토즈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패션쇼인 2024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후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이별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토즈 그룹 창업자이자 CEO인 디에고 델라 발레 회장은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과 우리가 공유했던 헌신에 대해 벨테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후임자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며, 퇴임 이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토즈는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불확실성의 시기를 거쳐 브랜드를 다시 선두로 이끈 발테르 키아포니는 "4년 동안 나의 비전을 지지하고 섬세함, 배려, 열정, 신뢰로 이 멋진 여정을 함께한 아주 특별한 스타일 팀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로 재임하는 동안 우아하고 절제된 스타일로 브랜드에 모던함을 더하는 동시에 이탈리아의 노하우를 강조했다.
한편 밀라노 출신인 45세의 디자이너는 지방시, 발렌티노,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세계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에서 근무했다. 그의 퇴임은 올해 초 토즈의 1분기 매출이 23.2% 증가한 2억 7,050만 유로(약 3,843억 원)를 기록하며 급격한 매출 상승을 기록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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