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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주주총회에 참석한 마르타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 |
스페인 패션 재벌 인디텍스 그룹의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의 기조 연설에서 "인디텍스의 저력은 우리의 자발성과 가치에 있으며, 이는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강하게 영향받는다.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으며, 우리는 항상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두 번째 회의를 주재하며 인디텍스의 특징적인 가치와 인디텍스 임직원의 '노력, 용기, 헌신'을 강조하는 짧은 연설을 했다.
마르타 오르테가 사장은 연설에서 "2022년과 2023년 초에 달성한 성과는 우리 임직원과 회사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수행한 놀라운 작업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가치 덕분에 가족처럼 작지만 프로젝트처럼 위대해질 수 있게 해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성공을 함께 축하하고 실수를 우리 모두의 일처럼 느낀다. 이것이 바로 우리 브랜드의 궤적을 설명하고 미래 성장의 잠재력을 제공하는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후 회사 설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딸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이 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수익성과 지급 능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더 강하고 효율적인 회사를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최근 재무 결과에서 회사가 모든 상업 채널과 지역에서 뚜렷하게 긍정적인 진화를 경험했다"라고 언급했다.
회사의 향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는 "우리는 새로운 투자,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 모든 시장과 채널 및 형식의 상업적 오퍼링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건전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본질을 잃지 않고 회사의 역사를 통해 특징지어온 지속적인 개선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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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인디텍스 주주총회 모습 |
2022년은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이 패션 대기업을 이끈 첫 해이자 첫 해이자 회사 역사상 최고의 회계연도로, 수익성과 매출 모두에서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0% 이상 초과 달성한 41억 3천만 유로(약 5조 8,820억 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인디텍스는 2021년 매출보다 17.5% 증가한 325억 7,000만 유로(약 46조 3,868억 원) 매출을 기록하여 2019년의 이전 기록을 15% 초과 달성했다.
인디텍스는 혁신을 미래의 주요 목표로 삼아 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로 나아가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지속가능한 약속을 발표했다. 이러한 목표는 2019년에 발표한 후 2021년 CEO 파블로 이슬라의 재임 기간 동안 검토된 이전 지속 가능성 약속에 추가되었다.
인디텍스는 새로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네 가지 주요 중점 분야를 설정했다. 우선,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섬유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소유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섬유의 약 40%는 기존 재활용 공정의 결과물이며, 25%는 차세대 섬유에서, 나머지 25%는 유기농 또는 재생 농업에서 생산한다.
둘째, 인디텍스는 수자원 관리, 폐기물 처리 시스템, 화학물질 관리, 에너지 효율성에 집중하여 사회적, 생태적으로 공급망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인디텍스는 최대 500만 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보호, 복원 또는 재생하고 생물다양성 개선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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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이 주주총회 개회 연설을 담당했다. |
마지막으로 인디텍스는 중고 및 수리 서비스인 '자라 프리온드(Zara Pre-Owned)'를 통해 순환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영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5년까지 '모든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회계연도에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의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페인 패션 대기업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고 2040년까지 최소 90%의 감축률로 탄소중립 배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인디텍스 이사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4년 2월 1일부터 2024, 2025, 2026 회계연도까지 유효한 이사 및 임원을 위한 새로운 보수 및 장기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에밀리오 사라초(Emilio Saracho) 전 방코 파퓰러 회장이 곧 퇴임함에 따라 이사회 멤버 수를 11명에서 10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사회는 마르타 오르테가, 호세 아르나우, 아만시오 오르테가와 부인 플로라 페레즈 마르코테,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임원 및 사외이사로 데니스 패트리샤 킹스밀, 앤 랭, 필라 로페즈 알바레즈, 호세 루이스 두란 슐츠, 로드리고 에체니케로 구성되었다.
배당금과 관련하여 인디텍스는 지난 3월에 승인된 2022년 주당 총 1.20유로 중 11월 2일에 주당 0.60유로를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현금과 주식의 혼합 보상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보상 정책은 이사회의 수정 또는 업데이트에 따라 2027년 1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장기 인센티브 계획은 최대 750명의 참여자에게 4년간 약 2억 5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최대 750만 주(자본금의 0.24%)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CEO에게는 연간 250만 유로의 고정 보수를 14회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것과 함께 고정 보수의 120%(목표 달성 시 최대 125%)의 변동 보수를 지급하고, 각 주기마다 고정 보수의 최대 225%까지 지급하는 변동 보수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이 승인되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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