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패션 매거진 표지에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V 매거진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8월호 표지를 장식한 뉴진스의 단체 및 개인 이미지와 동영상,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했다.
은 민지(19), 하니(18), 다니엘(18), 해린(16), 혜인(15)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뉴진스에 대해 "업계의 새로운 유전자를 일컫는 신조어인 '뉴진스'는 케이팝을 글로벌 음악의 DNA로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2022년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의 등장에 대해 "빅뱅에 비유할 만큼 폭발적"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뉴진스는 219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총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가장 빠른 케이팝 그룹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평가하며 "최근 한국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뉴진스 멤버 중 누구도 세기가 바뀔 당시 생존해 있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서 영감을 받아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의 Y2K 단서를 채택하고 통합했다"고 말했다.
은 뉴진스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이들은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난기 많고 꾸밈없는 Y2K 미학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의 음악 또한 이러한 진정성이 돋보인다. 코러스 대신 신시사이저를 채우는 흐름을 탈피하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코러스 가사들로 노래를 채운다. 특히 90년대 후반의 R&B 악기, 볼티모어 클럽 브레이크비트, 알리야와 미시 엘리엇의 배기 스타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뮤직 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가미된 음악에 주목하라"고 부연했다.
혜인은 인터뷰에서 "TLC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언급했다. 1990년대 미국 대중 음악을 대표하는 3인조 R&B 걸그룹 TLC와 같은 그룹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은 패션에서 청바지의 영속성과 과학적인 '새로운 유전자(new genes)'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성장 스토리를 펼치는 소녀들을 상징하는 '뉴진스'라는 이름에서 잘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은 각 멤버는 고유한 역할을 맡지만, 그 역할은 가능한 한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혼혈인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혜인은 디테일이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모든 디테일에 신경을 쓴다. 부탁을 하고 싶으면 이미 다 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지는 나에게 보호자 같은 존재다. 민지와 함께 있으면 정말 안전하고, 안심이 되고, 따뜻함을 느껴진다. 하니는 양념 같은 존재다.그리고 해린이는 정말 솔직하다. 해린이와 함께 있으면 정말 평온하고 나 자신과 같은 기분이 든다. 함께 있으면 정말 놀랍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니는 인터뷰에서 "케이팝 업계에서는 그룹이 데뷔하기 전에 트레이닝을 받고 음악과 춤을 연습한 후 데뷔하는 시스템이 있다. 우리고 그런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 기간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춤과 노래 실력이 향상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모두 함께 훈련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훨씬 더 가까워졌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친해지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 "펄스 뉴스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스타 BTS와 블랙핑크의 인기에 힘입어 2022년 K-콘텐츠 수출액이 전년도 12억 달러에서 47.9% 증가했다"고 보도할 정도로 K-팝의 글로벌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걸들은 업계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에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케이-팝에 대해 "언어 장벽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하나의 공동체, 끈끈한 공동체로 연결하고 단결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민지 |
하니 |
다니엘 |
해린 |
혜인 |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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