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비롯한 미국의 거대 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최대 시장 으로 부상한 인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CEO 앤디 재시가 미국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2030년까지 인도에 대한 투자를 260억 달러(약 34조 1,120억 원)로 늘리고, 65억 달러(8조 5,280억 원)의 신규 투자 계획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는 지난달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2030년 말까지 인도에 1조 6천억 루피(약 16조 9,248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이다.
앞서 아마존은 월마트가 인수한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Flipkart), 인도의 아시아 최대 갑부인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전개하는 인도 최대 리테일 체인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과 경쟁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5억 달러(8조 5,28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약정된 신규 투자 금액은 약 65억 달러에 달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순방 기간에 발표된 아마존의 투자 발표는 미국 반도체 공구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메모리 칩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인도 총리의 국빈 방문 기간에 투자를 약속한 다른 기업들과 행보를 같이했다.
아마존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앤디 재시는 인도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 창출, 수출 활성화, 디지털화, 개인과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을 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대해 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기프트 시티에 글로벌 핀테크 운영 센터를 열고 결제 서비스인 GPay와 구글의 다른 제품 운영을 지원하는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로이터의 파트너사인 ANI 컴퍼니가 트위터에 공유한 동영상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인도 디지털화 펀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방문 마지막 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애플의 팀 쿡,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미국의 거대 테크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기업들에게 '메이드 인 인도'를 호소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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