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 워모 104 행사장 모습 |
올해로 104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의 여름 세션이 12,000명의 바이어를 포함 총 17,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월 16일에 피렌체에서 막을 내렸다.
이 중 이탈리아에서 온 방문객은 6% 증가한 6,700명, 기타 국가에서 온 방문객은 2022년 6월 대비 24% 증가한 5,300명이었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12개 국가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터키, 미국, 프랑스, 스위스, 중국, 벨기에, 한국 순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전시회 주최자와 825개 전시업체 모두에게 안도감을 주었으며, 전시회가 회복세를 보이며 점차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했다. 피티워모가 열리는 3일 동안 1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이벤트가 피렌체 전역에서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주최사인 피티 이마지네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옹(Raffaello Napoleone)는 "이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아주 뛰어난 바이어가 많았고, 이들 중 최고의 바이어들은 의욕이 넘쳤고 고객을 다시 매장과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피렌체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4회째를 맞은 피티 워모의 가장 큰 특징은 유럽 업체들의 지속적인 참가 외에도 아시아 업체들이 총 7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많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아시아 3대 시장인 중국,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심지어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도 참가했다. 이 자리를 빌려 해외 바이어와 미디어의 피티 워모 방문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귀중한 정보도 제공한 이탈리아 대외무역청(ICE)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피티 이마지네 사장으로서 처음 피티 워모에 참가한 이탈리아 명품업체 키톤의 사장 안토니오 드 마테이스(Antonio De Matteis)는 이탈리아 소매업체들의 반응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펜데믹 상황이 종료된지 얼마 안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 매장들이 대거 참가했다.
안토니오 드 마테이스 사장은 "신소재와 스타일 측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전시업체와 전시회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피티 팀은 연구와 스카우트, 서비스 추가, 특별 이벤트 준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는 그들에게는 보상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인기있는 수많은 이벤트 덕분에 피렌체는 다시 한 번 인간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이벤트의 본질이자 영감의 원천인 목소리, 얼굴, 컬러로 활기차고 열광적이었다. 또한 주요 파트너인 유니크레딧(UniCredit)의 공헌에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피티 이마지네의 전무이사 아고스티노 폴레토(Agostino Poletto)는 "이번 박람회에는 참신한 요소가 많았고, 그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은 바이어뿐만 아니라 포르테짜(Fortezza)에서 선보인 많은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CR 피렌테 재단 지원 덕분에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의 연구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최근 피렌체 인근에 문을 연 새로운 공장과 최신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피티를 선택한 펜디의 권위 있는 런웨이 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피렌체로 와서 첫 런웨이 쇼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피렌체 상공회의소의 기부로 제작된 메이크 빌리브(Make Believe) 설치물을 통해 피티 워모에 자신의 창의적인 흔적을 남긴 ERL의 게스트 디자이너 엘리 러셀 리네츠(Eli Russell Linnetz)의 다양한 창의성까지, 참석자와 미디어의 관심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여러 이벤트가 포함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밖에도 포르테차와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이 중 상당수는 전시업체가 후원했다. 이번 피티워모 104는 전시업체, 바이어, 저널리스트 및 피렌체를 방문한 모든 업계 전문가들이 세션의 주제인 '피티에서 게임을 즐겨라(Play Your Game at Pitti)'를 진정으로 마음에 새긴 박람회였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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