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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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과 디올의 강세... 울트라 패스트 브랜드 쉬인, 100위 권에 첫 진입

2023-06-15 오후 7:02:25

2023 봄/여름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


세계 최대 브랜드 자산평가 플랫폼 '칸타브랜드Z(Kantar BrandZ)'가 선정한 2023 글로벌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애플이 지난 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해 11년째 왕좌를 유지했다.


특히 LVMH 그룹의 두 브랜드 루이비통(8위)과 디올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두 지역과 유럽의 MZ세대로 부터 사랑받고 있는 중국의 울트라 패스트 패션 전자상거래업체 쉬인(70위)이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아마존(4위)도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엄격한 재무 데이터 분석과 광범위한 브랜드 자산 조사를 결합한 2023년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순위의 상위 100대 브랜드의 총 브랜드 가치는 6조 9천억 달러(약 8,797조 5천억 원)였다. 전체 지수는 2022년에 비해 20% 하락했지만, 상위 100대 브랜드는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 대비 47%의 성장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성장 궤도를 유지했다.


미국의 빅 테크 기업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8,804억 5,500만 달러(약1,122조 5,801억 원)였다. 칸트 그룹은 "테스트 시장 상황에서도 회복력을 입증되었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했으며, 의미 있는 차별화 전략을 추구한 눈에 띄는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혼란을 극복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글(5,776억 8,300만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5,018억 5,600만 달러)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4,687억 3,700만 달러)이 4위를 차지했지만, 3위를 차지한 지난해 7,056억 4,6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나머지 상위 10위권 브랜드 순위에는 맥도날드(1,911억 9백만 달러), 비자(1,690억 9,200만 달러), 텐센트(1.410억 2천만 달러), 루이비통(1,248억 2,200만 달러), 마스터카드(1,106억 3,100만 달러, 코코콜라(1,061억 90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칸타 그룹은 울트라 패스트 패션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쉬인(242억 5천만 달러)이 올해 처음으로 70위로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럭셔리 부문에 대해서는 "럭셔리 브랜드는 꾸준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을 유지했다"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톱 10에 포함된 유일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은 실제로 지난 해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그리고 디올은 브랜드 가치가 9% 증가한 114억 달러로 이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칸타 브랜드Z의 '2023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 성적표


칸타 그룹은 "럭셔리 카테고리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는 럭셔리 브랜드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하여 더 높은 수요와 가격 책정력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 마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총 가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되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될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입증되었고 글로벌 거시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시각은 훨씬 더 안정적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 소유자와 마케팅 담당자드에게 주는 교훈은 여전히 명확하다. 효과적인 마케팅 투자와 장기적인 사고는 비즈니스 성장 전망에 매우 중요하다. 강력한 소비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브랜드는 현재의 변동성이 큰 상황을 헤쳐나가고 주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회복력을 제공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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