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널디’에 APR 상장도 순항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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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오전 9:08:53

APR,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률자문계약 체결… IPO 상장 본격화
'널디', 해외 매장 100개 확보 목표… 글로벌 비전으로 기업가치 높여




 '널디'는 올해 1월에 이어 4월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2호 매장을 개장했다.


'널디'를 전개하는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2023년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기록하면서 내년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1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3년도 1분기 매출 1,22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성장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 에이피알 1분기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최대 수치인 232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광고 모델료 등 액수가 큰 지출 항목을 나누어 계산하지 않고 1분기에 선 반영했다. 이는 2분기부터 본격적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규모가 몇 십억 단위로 증가한 바 있다. 이에 1분기에 거둔 232억원의 영업이익은 첫 2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207억원보다도 11.8% 높은 숫자이다. 분기 영업이익은 단순한 양적 증가 외에 질적 개선 역시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이 2023년 1분기에 기록한 분기 영업이익률은 19.0%에 달한다. 전년 동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고, 역대 최고로 꼽혔던 지난해 4분기 보다도 높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적 IPO의 동시 달성을 위해 에이피알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획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인프라 투자로 역대급 분기 실적 갱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고속성장세를 유지하여 조 단위 기업가치 인정 및 상장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널디'는 지난해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 '널디' 리오프닝 및 사전 투자 활발…IPO 추진 박차

지난해 '널디'는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해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실제 '널디'는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무대로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이어 지난 4월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2호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2호 매장은 최근 개장한 쇼핑센터인 '비보 시티'에 입점해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02년 설립 이래 베트남 최대 패션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성장한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도 갖고 있는 회사다. 널디는 MRMI와 협업,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치민 5군과 7군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도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하노이의 경우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폭발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각국 오프라인 매장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널디'가 이미 진출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 거대한 뷰티 시장을 자랑하는 유럽과 남미 진출 역시 타진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사업 비전을 바탕으로 IPO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와 법률자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김앤장은 에이피알의 IPO와 관련하여 △관련 법령, 정관 등 검토 △IPO 관련 공시 서류검토 △상장 관련 법률 검토 및 필요 시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자문계약을 통해 에이피알은 성공적인 상장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국내 최상위급 로펌인 김앤장은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을 모았던 IPO 기업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크래프톤 등 수십 여개 대형 기업들이 김앤장의 법률 자문을 받았다.


김앤장에서는 에이피알의 상장 관련 자문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앤장 내 자본시장 그룹 소속으로, 해당 그룹은 국내 IPO관련 업무 외에도 해외 상장, 시간 외 대량매매, 증권의 국내 및 해외 발행 업무 등에 있어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에이피알은 담당 자문팀의 전문지식, 경험 및 식견을 활용, 상장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법적 사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 및 준비를 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IPO 법률자문에 있어서도 이미 검증된 실력과 충분한 경험을 갖춘 김앤장을 법률자문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 하반기 본격 상장 절차 돌입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IPO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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