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이엔드 고객과 중국 럭셔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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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둔화 우려에도 중국 재개에 힘입어 향후 3분기 럭셔리 시장 성장 예상

2023-04-27 오후 12:21:57

중국이 럭셔리 시장의 최대 시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층의 부활과 중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럭셔리 부문의 매출은 2023년 1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성장이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명품업체 LVMH는 올 1분기 매출이 210억 유로(약 31조 989억 원)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LVMH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그룹 연례 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이것은 시작일 뿐이며 2023년에도 성장세는 계속할 것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는 "1분기 수치가 매우 좋고 4월에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로르노이 페리 관리 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르노 카다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치가 매우 훌륭할 뿐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분기별 실적에 따라 루이비통, 셀린느, 모에 헤네시, 디올 등의 소유주인 LVMH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기업에 진입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요일에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처음으로 5천억 달러(약 669조 원) 진입에 성공했다.


로레알에 이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가 지수 'CAC 40'에서 세 번째로 큰 가죽 제품 회사인 에르메스는 1분기에 매출이 22% 증가한 34억 유로(약 5조 350억 원)를 기록했다. 이 그룹은 일정한 비율로 야심찬 매출 성장 목표를 확인했다.


한편 구찌, 이브 생 로랑,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케어링 그룹은 2022년 어려운 연말 이후 매출이 1% 성장한 50억 8천만 유로(약 7조 4,660억 원)로 회복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인  LVMH를 비롯한 경쟁업체의 실적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르노 카다트는 "우리가 부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말할수록, 그것은 더 잘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특히 이탈리아 브랜드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라고 말하면서 평균적인 고객 청구서가 가장 높은 가운데 이탈리아 럭셔리 산업에서 최고 수치를 만든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랜드를 예로 들었다. 이 브랜드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2억 6,500만 유로(약 3924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구찌는 '고가 전략'에 따라 LA에 4만 유로 이상의 제품만 판매하는 첫 '구찌 살롱'을 오픈했다.


아르노 카다트는 케어링 그룹의 성장을 주조했던 구찌가 주요 경쟁업체보다 '덜 부유한 고객을 목표로 한다'는 사실이 구찌 실적 부진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케어링 대표 브랜드는 케어링의 CEO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그룹 연례 결과 발표와 별도로  설명한 것처럼 '초고가 전략'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즉 4만 유로(5923만 원) 이하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인 지난 4월에 구찌에는 없는 울트라 하이엔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4만 유로 이상의 제품만 판매하는 첫 '구찌 살롱'을 오픈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르노 카다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럭셔리 부문의 수치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우 좋은 지표로 보인다. 그는 "어느 정도의 물량 증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가격을 제시하고 중국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럭셔리 그룹은 2023년에 12% 또는 13%의 유기적 성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SBC 은행은 미국 럭셔리 마켓의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럭셔리 시장 중국의 부활 덕분에 향후 3분기는 해당 부문에서 달성한 인상적인 1분기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말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나는 중국 지도자들이 매우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의 기간을 사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어어 그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1월에 시작되었다면 우리는 중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자신감을 가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최근 파리의 몽테뉴 애비뉴에 있는 디올 부티크에서 왕 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주목받았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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