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패션브랜드 의기투합...‘짝퉁 철퇴’ 깃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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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카피·도용 근절 ‘Fake Never!’ 캠페인에 패션업계 동행 늘어

2023-04-25 오전 9:45:38

한국브랜드패션협회 가입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하는 등 기대이상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패션 시장에서 디자인 카피·도용 및 위조품 유통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 추진 중인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 등이 모여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중견·중소 브랜드 패션업체들과 신생 기업들의 총의를 모으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이다.

창립총회 당시 50여개였던 회원사 규모는 두 달여 만인 이달 중순 100개사를 돌파했다. 아직 최종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카피 및 가품 유통 근절을 고대하며 많은 패션 브랜드 및 유관 기업들이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현재 한국브랜드패션협회 회원사 중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예일 등 신예 패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춘 특허법인 해움,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마크비전코리아 등이 포함돼 있다.

향후 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특히 오픈마켓 플랫폼을 중심으로 위조품 온라인 유통 모니터링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 △패션 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확대 등의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지난 2월부터 무신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에서도 SNS, 블로그 등을 통한 확산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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