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협회(FHCM)의 파스칼 모란드 회장 |
프랑스패션연협회(FHCM, Fede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는 2024파리 올림픽 일정과 겹쳐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내년 여름 오트 쿠튀르 위크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트 쿠튀르 시즌은 1주일 앞당겨 2024년 6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패션 쇼를 선보인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수도에서 열릴 예정인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프랑스패션연협회의 파스칼 모란드 회장은 "올림픽 대회와 파리 패션 위크는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두 주요 행사로 파리에 특별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파리의 많은 캣워크 쇼가 역사적인 도심지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런웨이 시즌과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사이의 4주 간격을 두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쿠튀르 날짜는 시의적절하다. 파리에서 열릴 올림픽 경기에 맞춰 관중석을 만들고 해체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샤넬이 화려한 캣워크를 위해 자주 사용하는 그랑 팔레는 펜싱과 태권도 경기 장소가 사용될 예정이다.
파스칼 모란드 회장은 "문화부는 우리의 주도로 파리시의회, 경찰, 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요 스포츠 행사 개최를 위한 조직 대표자 등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 인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미 합리적인 조정회의를 열었고 최선의 협력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도시인 파리는 60만 명의 관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올림픽 중 가장 큰 규모의 개막식을 계획하고 있다. 보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개막식과 달리, 파리는 6킬로미터의 루트를 따라 수상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센 강의 하부와 상층 부두에 하객들이 운집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 기간동안 약 200만 명의 사람들이 파리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관중들이 겪은 혼란으로 제럴드 다르마닌 내무장관이 거센 비난을 받은 이후, 보안은 더욱 철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약 3만 명의 경찰과 헌병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경비 및 보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모든 내무부 직원들은 경기 동안 휴가신청이 금지된다.
또한 파리에서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4,4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24 패럴림픽 경기도 개최될 예정이다.
프랑스패션연협회는 내년 빛의 도시에서 열리는 두 시즌에 걸친 남성복과 여성복 쿠튀르 등 6개의 패션 시즌 날짜를 발표했다.
먼저 파리 남성복 패션 위크는 1월 16일 화요일부터 1월 21일 일요일까지 그리고 6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린다. 오트쿠튀르 시즌은 1월 22일부터 1월 25일까지 그리고 6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반면 여자복 RTW 패션 위크는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그리고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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