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봄/여름 에르메스 컬렉션 |
럭셔리 가죽제품 &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의 올 1분기 매출이 22%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는 중국과 유럽의 팬들이 고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지속한 덕분으로 보인다.
통상적인 연간 물가 상승률이 최대 3%인 데 반해, 올해 초 물가는 약 7%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매출이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 3월까지 3개월 동안 매출은 총 22% 증가한 33억 8천만 유로(약 4조 8577억 원)를 기록했다.
에르메스의 CEO 에릭 뒤 할구에(Eric du Halgouet)는 "미국 스토어 트래픽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분기에 들어선 4월에도 그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서는 "특히 매출은 모든 지리적 영역과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전체적으로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에르메스의 악셀 뒤마 회장은 "올해 1분기의 성과는 2022년의 좋았던 결과와 일치하며 단골 고객의 충성도에 힘입어 전 세계에 걸친 우리 컬렉션이 달성한 성공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수치를 보면, 그룹 스토어는 23%라는 강력한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도매업 매출은 여행 소매업 회복으로 26% 상승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23% 상승해 중국 음력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싱가포르, 태국, 오스트레일리아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1월, 중국 장쑤성의 난징 매장은 보수와 증축을 거쳐 새롭게 재오픈했다.
매출이 26% 상승한 일본은 현지 고객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했으며 지난 3월 도쿄만에서 개최된 2023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과 같은 행사의 도움을 받았다.
매출이 19% 성장한 미주 시장은 미국 내 40번째 매장인 멕시코만의 플로리다주 나폴리에 신규 매장이 오픈했다.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이 21% 상승한 반면에, 프랑스는 28% 상승했다. 유럽의 성장은 관광객의 유입 증가에 따른 영국과 이탈리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력한 성과를 이루었다.
회사 측은 가죽 제품 및 새들러리(+19%)의 성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와 생산 능력 증가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RTW와 액세서리 사업 부문은 RTW가 인기를 끌면서 34% 상승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2023 봄/여름 에르메스 컬렉션이 패션 액세서리와 신발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큰 환영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크 및 직물 사업 부문은 20% 상승한 반면, 향수와 뷰티 사업 부문은 7% 상승에 그쳤다. 신제품과 클래식 모두 판매 호조를 기록한 시계는 25% 상승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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