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코시가 재런칭을 앞두고 'DO YOU REMEMBER TIPICOSI?' 티저 이벤트를 전개한다 |
생활문화기업 LF는 '티피코시' 브랜드의 재런칭을 앞두고 LF몰에서 티피코시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Do you remember TIPICOSI?'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티피코시는 토탈 캐주얼 유니섹스 브랜드로 오는 17일 재런칭할 계획이다.
티피코시는 지난 90년대 LF(당시 반도패션, LG패션)에서 선보인 패션 브랜드로 힙합, 레게, 락,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적인 요소를 접목한 패션을 표방하며 X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델로 기용하고 '김건모', '삐삐밴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들이 출연한 CF로 주목을 받았다. 예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삼천포'와 '윤진'의 커플티로 티피코시가 등장하는 등 티피코시는 당시 소비층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과 즐거움이 담겨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재런칭을 기념해 LF는 당시 티피코시를 기억하고 있는 X세대와 당시의 감성과 추억을 공유하는 티저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LF몰에 과거 티피코시 테마로 꾸며진 이벤트 페이지에 티피코시와 함께 했던 추억과 재출시를 기대하는 소감을 댓글로 작성하면 6명을 추첨해 티피코시 가방을 증정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티피코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인스타그램에 가지고 있는 티피코시 제품이나 사진, 영상들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티피코시 신규 가방을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티피코시는 기성세대에 향수를, 새로움을 갈망하는 Z세대에게는 호기심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리지널 브랜드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브랜드 재런칭을 앞두고 진행하는 티저 이벤트에 참여해 티피코시와 함께한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티피코시' CF 이미지 |
한편, 티피코시는 취미활동과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문화가 확산되던 90년대 초·중반 캐주얼 의류 시장의 호황기를 이끌었던 브랜드다. 음악과 가수를 통하면 유행한다는 공식이 성립되던 당시 확실한 시즌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힙합, 레게,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다.
대표적으로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 배우 김남주가 모델로 함께한 화보와 TV광고 그리고 티피코시 하여가 CM송을 제작해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한 패션광고 였다는 점에서도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티피코시는 기성문화를 거부하고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패션으로 표출하고 싶어 하는 X세대 니즈와 잘 맞물려 자유롭고 톡톡튀는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젊고 신선한 브랜드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전국 210여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티피코시는 당시 IMF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그 규모가 축소됐으며, 2008년 최종적으로 브랜드 전개 철수를 결정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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