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마크, 라이브 쇼핑 ‘포시 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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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매출 견인 여부에 관심 집중

2023-04-07 오전 10:32:48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 가능한 포시 쇼는 실시간 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의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가 리세일 제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본격화한다.


포시마크는 지난 5일(현지시각) 라이브커머스 '포시 쇼'(Posh Shows)를 처음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 가능한 포시 쇼는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판매자가 빠른 속도로 경매에 출품하여 초기 가격과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독특한 판매 도구 세트를 제공합니다.


팔로워나 제품 수와 관계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포시마크 옷장 속 제품을 생방송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 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인 판매자가 다른 이용자의 아이템을 대신 팔아주거나, 다수의 셀러가 모인 '함께 판매하기' 기능도 장점이다.


포쉬마크의 공동 설립자 겸 CEO 매니쉬 찬드라는 "포시 쇼와 함께 우리는 향후 10년 동안 패션 중고 거래를 재창조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첫날부터 커뮤니티와 실시간 소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쇼핑 경험을 구축하도록 디자인되어 라이브 커머스의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었다.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우리 커뮤니티는 인터랙티브하고 재미있는 쇼핑 방식을 채택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시마크에서의 경험을 변화시키며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인적 관계를 강화했다"라고 발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에선 10만개 이상의 방송에서 400만개 이상을 입찰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포시마크에 따르면 전업주부인 에밀리는 포시 쇼로 월평균 6000달러(약 790만원) 이상을 벌었고 마케팅회사를 운영하는 카일과 티숀은 3개월 만에 1300개 이상 아이템을 판매했을 정도다.


포시마크 공동창업자 겸 판매 경험 담당 수석부사장 트래이시 선은 "미국에서 라이브커머스에 큰 격차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누구나 간단하고 재미있게 라이브커머스를 만들어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리셉션을 우리를 놀라게 만들었고, 포시마크를 최고의 라이브 쇼핑 및 판매 장소로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포시마크는 포시 쇼를 호주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포시마크는 포시 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포시마크는 2011년 설립 이후 커뮤니티를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로 성장시켜 80억 달러(약 10조 5,560억 원) 이상의 총 거래액(GMV)를 창출했으며, 이 플랫폼은 지난해 국내 최대 인터넷 회사인 네이버에 인수되었다.


지난해 포시마크를 인수한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기술을 도입해 포시 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포시 쇼가 둔화하는 포시마크 매출을 견인할지 여부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포시마크 3분기 매출은 8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년 전인 2021년 3분기 매출성장률이 전년 대비 18%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꺾인 셈이다. 엔데믹으로 온라인쇼핑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초 네이버가 포시마크 인수 당시 '3개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 달성'을 내 건 점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과다. 이에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기술을 도입해 포시 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스마트렌즈 기술을 적용한 '포시렌즈'도 준비 중이다. 이는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중장기적으로 광고 솔루션을 더해 수익성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올 1분기부터 포시마크 실적이 네이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증권가에선 포시마크 편입 효과로 네이버의 커머스부문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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