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시라쿠사에서 선보인 '알타 모다' 룩 |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여름 시칠리섬의 항구 도시 시라쿠사에 이어 올 여름에도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또 하나의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쿠튀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쿠튀르 쇼가 열리는 곳은 풀리아 지역으로, 더 정확히 말하면 화이트 빌리지와 천 년 된 올리브 나무로 유명한 이트리아 계곡으로 쿠틔르 고객을 초대한다.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돌체앤가바나는 알타 모다와 알타 사토리아 컬렉션을 비롯해 하이엔드 주얼리 신작을 공개한다.
돌체앤가바나는 브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고객들을 주로 겨냥한 독점 행사가 정확히 어디에서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머지 고원의 매혹적인 장소 중 일부라는 힌트만 살짝 공개했다.
북쪽으로는 바리, 남쪽으로는 브린디시 사이에 펼쳐진 이 농업 지역은 전형적인 둥근 돌과 뾰족한 지붕을 특징인 햐얀 건물인 트롤리가 산재해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돌체앤가바나는 보도 자료를 통해 "패션쇼가 열리는 풀리아는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만의 장인정신과 창의성의 산물인 독특한 디자인의 배경이 될 것이며 진정한 대중적 전통과 결합된 귀중한 지역의 제조 및 예술 유산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유형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듀오 디자이너는 종종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인에게 부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리 오뜨 쿠튀르 위크의 떠들썩함과는 거리가 먼 돌체앤가바나는 10년 전인 2012년 7월 이탈리아에서만 쿠튀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매번 베네치아, 카프리, 팔레르모, 아그리젠토, 나폴리, 포르토피노, 피렌체와 같은 상징적 장소에서 이탈리아 장인의 노하우와 전통을 살린 화려한 컬렉션을 통해 독점 쿠티르 쇼를 선보이고 있다. 2014년 7월 '알타 모다(Alta Moda)'로 불리는 여성 라인은 남성라인 '알타 사르토리아(Alta Sartoria)'와 합류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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