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디써티원’ 들고 내수 패션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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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조 리딩 기업 명성 업고 지난 15일부터 무신사서 판매

2023-03-30 오전 9:39:22

태평양물산이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디써티원'을 런칭하고 내수 패션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디써티원'을 런칭하고 내수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의류 제조 리딩 기업이 내수시장에 진출, 패션 리테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신호탄이어서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간 8억 달러 이상의 의류와 소재를 제조, 수출하는 태평양물산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주, 유럽, 일본 등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의류 제조뿐 아니라 우모 가공, 침구류 수출 전문기업인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8월 내수 리테일 비즈니스를 위한 온라인 사업팀을 꾸리고 탑텐, 테이트, 바인드, 컴젠 등에서 근무한 조의남 부장을 사업팀장으로 영입해 런칭 작업을 준비해왔다.


'디써티원' 로고심볼은 1844년 발명된 전신부호 '모스 코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신규 '디써티원'은 1844년 발명된 '모스 코드'를 모티브로 하는 레트로 컨셉의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한다.

모스 코드는 미국의 발명가 새뮤얼 모스가 고안한, 점과 선을 배합해 문자ㆍ기호를 나타내는 전신 부호이다. 통신 기술이 발달한 현재에도 비상 통신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직도 다양한 문자로 구성된 모스 코드 체계가 존재한다.

'디써티원'은 모스 코드가 탄생한 1844년부터 1900년대까지 등장했던 프레피, 아이비리그, 워크웨어, 아메카지, 시티보이 컨셉의 패션을 'Retro Reflective'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모스 코드의 모티브는 '디써티원'이 자체 개발한 폰트, 심볼마크, 캐릭터(시그널 보이), 그래픽 아트워크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다양하게 반영돼 레트로 하면서도 독특한 무드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23SS 컬렉션은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소년 'LO-FI BOY'가 좋아하는 80년대 레트로 문화와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그래픽 티셔츠, 스웨터, 벌룬핏 팬츠, 메신저 백 등으로 구성된다.

런칭 첫 시즌은 국내외 온라인 스토어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팝업스토어 오픈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조의남 사업팀장은 "태평양물산의 내수시장 진출 첫 브랜드인 '디써티원'은 1800년대 더욱 빠르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했던 사람들의 소망을 고스란히 담아낸 모스 코드처럼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면서 "모스 코드의 오랜 역사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다른 브랜드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51년 역사의 의류수출 기업인 태평양물산은 꾸준히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고객 만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인 의류 제조(우븐, 니트, 셔츠 등) 부문을 필두로 프리미엄 다운(프라우덴), 합성충전재(신클라우드), 침구(소프라움) 사업 등을 전개하며 연간 1조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 등 세 가지를 핵심 아젠다로 정하고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경제적 기여 뿐만 아니라 환경과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등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고 경쟁력 있는 소재 및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섬유 의류사업을 리딩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앞장서 실행하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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