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6개 독자그룹으로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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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마윈의 본토 귀국 1년만에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안 발표

2023-03-29 오전 6:00:37

알리바바 그룹은 창사 24년만에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안 발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6개 사업부로 분할해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 설립 24년 만에 가장 대대적인 개편으로, 향후 주요 사업부가 훨씬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6개 사업 단위 새 그룹은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타오바오 티몰 코머스, 로컬 서비스, 카이니아오 스마트 물류, 글로벌 디지털 코머스 및 디지털 미디어 엔터 그룹 등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6개 비즈니스 그룹은 각 이사회에 보고하는 자체 CEO를 두고 그들의 성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국내 상거래 사업은 알리바바가 100% 소유한 사업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다니엘 장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의 의장 겸 CEO 직을 계속 맡으면서 새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을 책임진다. 여기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장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모든 비즈니스가 더욱 민첩해지고 의사 결정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그룹의 완전 소유 자회사가 되는 타오바오 T몰 커머스 그룹을 제외한, 5개의 개별 분할 그룹은 자금 조달이나 기업공개(IPO)를 각자 추진한다.


설립 24년째를 맞은 알리바바 그룹은 현재 시장가치가 2200억 달러(286조 1100억원)에 달한다.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은 중국 테크 기업에서는 드물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하고 있다. 이 인터넷 기업은 슈퍼마켓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알리바바의 한 우산과 지붕 아래 묶어두려던 방식을 과감히 털어낸다는 것이다.


1년 만에 중국으로 귀국한 알라바바 그룹 창업주 마윈


알리바바 그룹은 2년 전 시진핑 정부의 인터넷 테크 강력규제로 증시 상장이 무산되는 등 5,000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상실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분할은 이번 발표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목격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창업자 마윈이 1년 여 만에 다시 중국 본토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알리바바는 투자자 및 공개시장 접근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 마윈이 편안해 보이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우연은 아닌 듯 하다.
중국 정부는 리창 총리 취임 후 민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국이 5%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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