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열린 '텍스월드 파리' 내 한국관에서 바이어들이 전시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 |
코로나 시국을 끝내고 3년 만에 돌아온 '텍스월드 파리' 전시회가 지난 2월 전시회부터 바이어가 대거 몰리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월드 파리'는 세계적 전시 주최사인 메쎄프랑크푸르트가 주관하는 섬유직물 전문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로 유명하다.
지난 2월 폐막한 '텍스월드 파리'는 750개 기업이 참가하고 전세계 115개국에서 8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성과에 힘입어 휴럽 패션산업과 글로벌 주요 소싱국 간 비즈니스 재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3년의 위기를 겪은 텍스월드 파리와 어패럴 소싱 파리 전시회가 마침내 기존 전시회에 버금가는 방문객과 성대한 행사 수준으로 컴백했음을 방증해준다.
2월 전시회는 중국 기업들의 복귀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3년 만에 450개 직물기업 및 의류 제조기업들이 유럽 바이어를 만나가 위해 총출동 했다. 여기에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방글라데시 기업들도 오랫도안 기다려온 오프라인 전시회에 다수 참가함으로써 리오닝에 대비한 시동을 걸었다.
특히 터키는 이스탄불상공회의소(ITO)가 이끄는 국가관을 중심으로 총 122개사가 참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방문객 면에서도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보여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크게 증가해 의미를 더했다. 영국,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인 바이어들이 독일, 미국인들을 제치고 외국인 방문객 상위 5위까지를 싹쓸이 했을 정도다.
인디텍스 그룹, 리버 아일랜드, 막스앤스펜서, 망고, ASOS, C&A 등 세계적 대형 유통채널 바이어들의 방문도 두드러졌다.
특히 텍스월드 파리에서 다양한 실크 원단을 전시해온 터키 제직기업 '세고빈'은 이번 전시 성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고, 파키스탄의 테크니컬 스포츠웨어 제조기업 '세실'은 새로운 캐주얼 제품군을 선보여 유럽 주요 바이어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았다.
프레데릭 부가드 메쎄프랑크푸르트 파리 법인 지사장은 "텍스월드 파리는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최적의 국제 소싱 플랫폼이다. 최고의 조건과 최상의 가격으로 컬렉션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양질의 소싱 노하우를 찾는 바이어들의 요청에 따라 완벽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텍스월드 파리 기간과 같은 시기에 국제란제리무역쇼인 '인터필리에르'와 '후즈넥스트' 전시회가 동시 개최됨으로써 한꺼번에 파리에서 다양한 소싱 플랫폼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강력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부가드 파리 법인 지사장 |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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