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오른쪽) FITI시험연구원장과 박춘숙 TMC 선임연구원이 인정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파이버 컨소시엄(TMC)에 가입해 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TMC는 섬유패션 산업의 대표적인 환경오염인 마이크로파이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한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나이키, 파타고니아, 유니클로, H&M 등 전 세계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소매 및 제조업체, 산·학·연 전문가, 정책 입안자 등 80여 개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TMC 회원들은 2030년까지 마이크로파이버에 의한 환경 영향 제로화에 힘쓰자는 '마이크로파이버 2030 공약'에 서명하고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마이크로파이버로 인한 세계적인 환경오염에 깊이 공감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국내에서 처음 마이크로파이버 2030 공약에 동참했다.
또 TMC가 요구하는 시험 역량을 갖춰 TMC 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TMC 시험방법 v1.1'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기관이 됐다.
이에 세탁 견뢰도 시험기를 통한 미세섬유 방출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FT-IR 현미경을 이용한 분석, 세탁기를 사용한 미세섬유 질량 측정 등 표준 및 시험 절차를 검토 중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마이크로파이버 측정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TMC가 주도하는 시험 데이터 분석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연 10회 시험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TMC에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제조 단계에서 섬유 미세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 개발 가이드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화영 원장은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가운데 30% 이상이 세탁 시 배출되는 폐수의 미세섬유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며 "FITI시험연구원은 TMC가 인증한 시험기관으로서 섬유패션 산업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 마이크로파이버를 줄여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파이버 구조를 분석하는 FT-IR 현미경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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