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을 먼저 지워야 소비자가 보이죠
가+
가-

2006-05-08 오후 6:51:10

스페셜리스트④ / 박철민 톰보이진 실장 박철민 톰보이진 실장은 1년 365일 중 300일 이상은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 “데님 멋 있잖아요” 멋 부리리지 않고서도 멋 있어 보이는 그는 다른 옷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정통진을 좋아하지만 데님 디자인 실장으로서 해야할 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머리속에서 지워야 합니다. 그리고 원단의 특성, 컬러 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해야 합니다” 청바지에서 보는 영감이 크다는 「톰보이진」의 박철민 실장은 청바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디테일과 워싱이라 한다. 그는 1998년 처음 데님을 시작할 때 19만원씩 하는 20여벌의 청바지를 직접 만들었다. 품번이 각기 다른 청바지는 디자인도 다 달랐다. 그리고 품질보증 내용과 라벨까지도 직접 쓰고 제작했다. 명품 이미지를 갖춘 독특한 편집숍에서 나만의 앞선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뒤로 데님 디자이너 팀장으로 일했다. 그에게도 힘든시절이 있었다. 직급이 팀장이지 막내나 다름없던 그에게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힘든 줄 모르고 데님에 푹 빠져 지냈으니까 직접 재단해 만들어 보고 워싱하는데도 힘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가 좋아하는 청바지는 트렌디한 옷으로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박철민 실장은 예전의 작업했던 것들을 항상 비우는 작업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청바지 워싱은 오래 입을수록 구제느낌이 나고 캣 위스커도 저절로 생기는 등 10년이 가도 그 자체가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아이템 이다. “워싱은 그 자체만으로도 로맨틱 한 맛이 나는 작업입니다. 도밍고 기법이든 엠보싱 성형이든 간에 인위적으로 디테일을 강조한 그 자체 만으로 창작력을 발휘하게 하죠” 박 실장은 상품을 통해 데님을 배웠고 직접 제작을 통해 디테일과 핏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가 기획하는 제품은 먼저 소재부터 보고 워싱은 물론 디테일, 핏 등에 주안점을 둔다고 한다. 그는 “요즘 청바지는 피트에서 보여주는 디자인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세븐진」도 그렇고 「리바이스」도 그렇듯이 파이브 포켓(Five Pocket)의 변화에 디자인 중심 무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청바지에서 예쁘게 입으려고 바지통을 줄여 입었더니 스키니 진이 되었고 섹시하게 입으려고 밑위를 짧게 하다보니 로라이즈진이 됐다는 식이다. <구장회 기자 >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