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스니커즈 인기로 매출 전망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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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14조 1962억 원에서 14% 증가한 16조 1813억 원 매출 달성

2023-03-23 오전 10:43:01

나이키의 조던 레트로 스니커즈 제품


나이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조던 레트로와 같은 스니커즈에 대한 강려한 수요로 인해 2023 회계년도 3분기(12월~2월)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를 크게 웃도는 123억 9천만 달러(약 16조 1813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4%이상 상승한 매출 실적이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부문별 매출을 보면 직접 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신발 판매가 매출 증가를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신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9.7억 달러(약 10조 4,088억 원)를 기록했고 의류 매출은 5% 성장한 33.81억 달러(약 4조 4,156억 원), 장비 매출은 3% 성장한 4억 달러(약 5,224억 원)를 기록했다. 유통 채널의 경우 D2C 매출은 +17%, 온라인 매출은 +20%, 도매 매출은 +12%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세와 더불어 나이키의 2023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9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무려 52%이상 상회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비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서두르면서 나이키가 조던과 르브론 같은 프랜차이즈 판매의 증가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경쟁업체인 아디다스는 칸예 웨스트와의 결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이키는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난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구매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운동복에 대한 수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이키는 가장 큰 스포츠웨어 시장인 북미에서 27%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7%의 매출 증가를,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10%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나이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08억 7천만 달러(약 14조 1962억 원)에서 14% 증가한 123억 9천만 달러(약 16조 1813억 원)로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너티브(Refinitiv)의 IBES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14억7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서프라이즈 수치를 발표했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가장 큰 성장 동력인 중화권 매출이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이 증가하면서 마진율이 감소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나이키의 최근 5개년 실적흐름을 보면, 코로나로 오프라인 매장 폐쇄와 활동제약으로 인한 스포츠 용품 수요 급락 등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후에 온라인 스토어 활성화, 엔데믹 등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이익률도 14%이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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