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와 모델 출신 운동가 할리마 아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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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Tommy Hilfiger Fashion Frontier Challenge)' 대회가 전 세계에서 지원한 253개 팀이 경쟁한 가운데 최종 우승자 2팀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PVH 그룹이 낭비없고 보다 포괄적인 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의 지속 가능한 개발 비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의 목적은 전형적인 소외된 기업가들에게 흑인, 원주민, 유색 인종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여성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는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가 위원장을 맡은 심사위원단에 의해 혁신적인 콘셉의 두 팀에게 상이 수여되었다. 심사위원단에는 타미 힐피거 글로벌 & PVH 유럽 CEO 마르테인 하그만, 소말리아 출신 미국 모델인 활동가 할리마 아덴, 타미 힐피거 글로벌 & PVH 유럽의 부사장 겸 지속가능한 기업 및 혁신 담당 책임자 에스테르 베르버그, 패션포굿의 상무이사 카트린 레이 등이 포함되었다.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편안하고 저렴하며 유연한 상지 보철물(upper limb prostheses)을 디자인하는 영국 회사 코알라(Coala)는 115,000유로(약 1억 5853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코알라의 설립자 네이트 마카부아그(Nate Macabuag)는 "우리 팀은 우리 커뮤니티를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상은 우리가 모든 연령대의 더 많은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패션 프런티어 챌린지에서 우승하는 것은 우리가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의류 공장 근로자, 여성 및 젊은이들에게 정신 건강 및 웰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글라데시에 본사를 둔 신생기업 모너 본두(Moner Bondhu)는 10만 유로(약 1억 3785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모너 본두의 설립자인 CEO 타와히다 시로파(Tawhida Shiropa)는 "이 상은 특히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 근로자, 여성, 젊은이들에게 전문적인 컨설팅, 워크숍 및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임무를 세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우리는 패션 업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헌신적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킬 책임이 있다. 우리는 패션업계에서 진정한 포괄성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1985년에 출시된 타미 힐피거 브랜드는 2,000개 이상의 소매점을 통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캘빈클라인, 반호이젠(Van Heusen), 아이조드(Izod), 애로우(Arrow), 배스(Bass)의 소유주인 미국 패션 대기업 PVH가 인수한 타미 힐피거는 2021년에는 87억 유로(약 11조 9,9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3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수상자인 영국의 코알라 팀 |
2023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수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모너 본두 팀 |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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