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봄/여름 톰 브라운 컬렉션 |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이 아시아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창업자인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그룹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소유한 미국의 하이엔드 의류 브랜드는 삼성물산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12년간 진행해 온 한국에서의 영업 활동을 다시 장악했다.
이 브랜드는 한국 파트너인 삼성물산과 새로운 회사인 '톰 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는데, 신생 톰 브라운 코리아는 럭셔리 하우스에 의해 완전히 통제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한국내 17개 톰 브라운 소유 매장의 네트워크를 관리할 삼성물산의 외부 지원을 받아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의 모든 활동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톰 브라운는 지난 2011년 현대백화점 본점에 한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백화점에 16개 매장을 열었다. 로드리고 바잔 상무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우리 사업의 강력한 확장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이번에 체결한 삼성물산과의 혁신적인 협약은 각각의 장점을 완벽하게 결합하는 견고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의 3선 스트라이프 패턴을 베꼈다는 소송에서 최근 승소한 4선 스트라이프 브랜드 톰 브라운은 지난 2022년 매출액 3억3000만유로(약 4,438억 원)를 달성해 2021년에 비해 25.3% 급증했으며, 특히 홀세일은 1년 동안 47.7%나 급증했다. 2022년 4분기에는 매출 7천600만 유로(약 1,022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제품은 남성복보다 약간 더 성장한 반면 아동복 라인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2022년에는 11개의 점포를 오픈해 총 63개의 자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소매 매출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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