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협정은 방글라데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의류 노동자에 대한 안전과 작업 조건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진행을 의미한다. |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섬유공장의 안전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화재 및 건물 안전 협정(Bangladesh Accord on Fire and Building Safety)'은 베스트셀러, C&A, H&M, 인디텍스, 오토, PVH가 서명 브랜드를 대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13년 1,100명 사망자가 발생한 라나 플라자 참사로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이후 작업장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200여 글로벌 의류업체가 체결한 노동자, 사용자 및 원청 브랜드간 협정인 '방글라데시 화재 및 건물 안전 협정'의 파키스탄 버전이다.
이 조직은 제조업자, 주계약자, 정부 대표자를 회의에 참석시켜 파키스탄 섬유 부문의 협정을 개선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파키스탄 섬유업체는 매년 26억 달러(약 3조 2,149억 원) 상당의 섬유와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인디텍스와 H&M을 포함한 서명 브랜드와 그룹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과의 협정 체결과 새로운 안전 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의 약속으로, 우리는 파키스탄과의 장기적인 소싱 관계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브랜드가 파키스탄 협정에 서명하고 파키스탄에 있는 공급업체 공장의 안전 기준을 높이기 위한 공동 약속에 동참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약 200개의 브랜드가 파키스탄 협정에 서명한 새로운 혐정에는 500개의 공장과 200억 달러의 수출을 대표하는 약 100개의 파키스탄 섬유 및 의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 노동조합 그룹인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과 UNI 글로벌 유니온이 회원이다.
2021년까지 파키스탄은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주요 의류 수출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파키스탄의 섬유 및 의류 산업은 현지 제조업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의 8.5%를 창출하고 약 2천5백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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