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포스트 럭셔리 프린스'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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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슈가와 지민, 럭셔리 하우스 디올과 발렌티노 글로벌 홍보대사로 발탁

2023-01-19 오전 10:06:24

BTS의 지미과 슈가

20세기 팝 아이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슈가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각각 발탁되었다.


먼저 지민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디올은 지민과 함께 진행한 2023 봄/여름 디올 남성복 컬렉션 화보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며 K-팝 스타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지민은 디올의 글로벌 홍보대사다운 자태를 보여줬다. 2023 봄/여름 디올 남성복 컬렉션과 함께한 지민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올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구현해 디올과의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올해 27세의 지민(본명 박지민)은 2013년에 데뷔한 7인조 BTS의 멤버로 쉽고 신나는 노래와 춤, 작곡 등 다방면에서 이름을 빛내고 있는 아티스트다. 또한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끌어가 모든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올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가 BTS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했던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온 지민과 디올 하우스의 특별한 인연은 더욱 공고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VMH 그룹의 핵심 럭셔리 하우스인 디올은 지민에 앞서 블랙핑크 지수를 홍보대사로 발탁해 그녀가 브랜드의 런위이 쇼에 참석할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팬들을 파리로 끌어들였다. 지수 외에도 엑소 세훈, 배우 겸 모델 남주혁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최근 잠정 중단된 BTS 활동 대신 솔로로 데뷔한 지민은 최근 그룹 빅뱅 태양과 협업한 곡 ‘바이브(VIBE)’를 공개했다. ‘바이브’는 지난 13일 발매 즉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의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디올의 글로버 앰버서더 지민

디올의 글로버 앰버서더 지민

디올의 글로버 앰버서더 지민


두 번째 주인공인 BTS의 팝스타 슈가는 메종 가치를 구현할 페르소나를 스카웃 해 진정성과 개성을 추구해 온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의 최신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슈가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발렌니노는 그가 컨탬포러리 디바(DI.VAs)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바(DI.VAs)는 '다양한 가치(Different Values)'의 줄임말로, 발렌티노 디바는 메종의 코드가 내적 가치에 의해 유지되는 다면적인 특징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디바는 공감할 줄 알고, 지적이며, 낭만적인 존재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에게 디바는 메종의 가치를 전달하고, 나아가 변화를 이끄는 진정성, 진보적 이상, 다양성의 본질이다.


본명이 민윤기인 슈가(올해 29세)는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거듭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래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그리고 퍼포머로서 끊임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음악 세계를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는 때로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해, 브랜드의 모든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즉흥적이고 동시대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대변하는 세대의 정체성과 가치를 구현한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리는 "슈가는 다면적인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여러 방면에서 통역사이며, 자신의 재능과 작업들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진정성을 담아 자신을 표현한다. 그는 디바가 상징하는 다양성, 포용성, 창의성, 열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작업들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가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각자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 메종 발렌티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바로 이런 다양성을 지지해왔고, 저 또한 그렇다. 나는 발렌티노의 디바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메종 발렌티노 에센셜스' 캠페인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메종 발렌티노 에센셜스 컬렉션의 캠페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메종 발렌티노 에센셜스'은 워드로브의 영역과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 속에서 태어난 본질을 탐구하는 컬렉션이다. 발렌티노 컬렉션에서 선별한 룩들의 셀렉션은 그 디자인의 본질에 맞게 간소화되고 확장 가능하며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남성적인 코드는 메종의 쿠튀르 정신에 따라 새롭게 표현된다.


본질만 남은 테일러드 블레이저, 버뮤다 쇼츠, 풀라드 스카프 디테일의 블라우스, 코트, 파자마, 수트과 같은 아이템들은 시기적절함과 시대를 초월하는 영원함을 의미한다. 또한 개혁주의자를 위한 도구이자 개인적인 표현, 그리고 불균일함을 상징하는 제복으로 변모한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의 시각에서 '패션'이 상징하는 '본질'을 뜻한다.


발렌티노가 슈가와 계약한 것은 한국이 세계적인 럭셔리 소비 시장으로 떠오르자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여전히 럭셔리를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와 인플루언서들과의 연계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K-팝을 비롯한 한류 파워를 앞세운 한국은 글로벌 스타들의 핵심적인 원천 국가이며,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 산업은 로컬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뛰어 넘어 글로벌 펜덤을 만들어내고 있다. 샤넬, 프라다, 구찌, 지방시, 로에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인기 가수·배우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렌티노의 글로벌 앰버서더 슈가

발렌티노의 글로벌 앰버서더 슈가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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