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유지따라…삼성염직, 장학금 1억5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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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직물업계 거목 故박영희 회장 뜻 기려 섬산련 장학재단에 기탁

2022-12-22 오전 9:48:27

故 박영희 삼성염직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사장 이상운)은 올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에 삼성염직(대표 박재경)에서 의미있는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염직은 올해 1억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매년 추가 출연을 통해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염직 측은 지난 2017년 작고한 창업자 故 박영희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섬유패션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혀 새삼 박영희 회장의 생전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1973년 삼성염공사로 시작해 1988년 삼성교역을 설립한 고 박영희 회장은 50여년을 직물업계에 종사한 대구지역 대표 기업인이다. 고강도 태섬직물에 대한 기술개발을 비롯 스마트공장 추진으로 한국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핵심소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특히 70년대 섬유 미들스트림 공정 통합화와 80년대 섬유생산 관련 전산화를 통해 스마트 공장 사업을 선도했으며, 국산 원자재 사용을 촉진하고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스트림간 연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및 직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졌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을 보여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섬유의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업계의 거목이다.

이상운 섬산련 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든 박재경 삼성염직 대표, 박재윤 삼성교역 대표의 따뜻한 관심과 용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평생을 섬유산업을 위해 살아오신 고 박영희 회장의 뜻을 이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2023년에는 중소 섬유패션기업들의 ESG경영 지원을 위해 사회적 공헌활동을 위한 장학재단 주관의 신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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