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중국 차링 화장품 매장 폐쇄
가+
가-
현재 상승 중인 C-뷰티 영향력에 따른 브랜드 소매 전략 변경에 따른 조치

2022-12-16 오전 11:21:43

차링 제품이 2022년 11월에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세포라 부스에서 선보였다.


중국 신문 <징데일리>에 따르면 2016년 LVMH 그룹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차링(Cha Ling)이 중국 매장을 폐쇄한다. 이 브랜드는 이제 LVMH 소유의 프랑스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Sephora)에 의존할 중국 시장의 소매 전략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트레이드 쇼에서 세포라는 차링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제품 4종을 처음 선보였다. 세포라에 따르면, 차링은 2017년 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1300만 유로(약 1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링은 중국어로 '차 숲'을 의미하며, 제품들은 항산화 및 노화 방지로 유명한 푸얼(Pu'Er) 차를 사용해 개발되었으며 중국 윈난성에서 재배되고 있다.


차링은 현재 헤네시 사장이지만 2017년 당시 겔랑의 CEO였던 로랑 브왈로의 주도 아래 LVMH 그룹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그는 독일 생물학자 요제프 마르그라프와 그의 중국인 아내 민궈 리와의 만남에서 영감을 얻었다.


럭셔리와 지속가능성이 혼합된 브랜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브랜드 차링은 프랑스에 있는 르봉 마르제 백화점에서 판매됐지만 2020년 이후 프랑스에서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 브랜드가 중국에서 마케팅 전략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은 부분적으로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과 매장 내 고객 유입의 저해 요인인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업체들이 C-뷰티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중국 본토에서 로컬 중국 브랜드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중국의 문화와 전통을 중국의 소비재 시장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중국 브랜드 제품 소비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서구 럭셔리 및 뷰티 그룹들이 중국 시장에 특화된 브랜드를 출시했다. 에르메스는 샹샤와 함께 그렇게 했고, 최근 로레알은 합작투자를 통해 북아시아 시장을 위해 디자인된 시효(Shihyo)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징 데일리>가 중국의 럭셔리 소비자 동향 분석에서 지적했듯이 중국 하이엔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업체는 아직 없는데, 이는 중국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때문으로 보인다.


뷰티 부문에서, 중국 현지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화장품 브랜드 플로라시스(Florasis)와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와 같은 중국 브랜드들이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에 따라 일부 서방 패션 &뷰티 그룹들은 성공적인 중국 뷰티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로레알은 지난 9월 중국 향기 브랜드 다큐멘츠(Documents)의 지분 일부를 사들였다.


중국 뷰티 시장은 패션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는 490억유로(약 6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