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해외 매출만 1조 2000억원을 돌파해 유통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MLB'가 2022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돼 대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핫한 로고 플레이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모자에 이어 미니백, 후디백, 버킷백 등 잡화 아이템에서도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트레이닝 셋업, 빅볼청키 등 원마일웨어 트렌드를 겨냥한 아이템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숏패딩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무신사 아우터 판매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 시대를 연 MLB는 올해 국내 매출 650 0억원, 해외 매출 1조 2000억원 등 2조원 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 마디로 천문학적인 수치다.
MLB의 성공신화 뒤에는 상품력은 기본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빼놓을 수 없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 디지털임을 간파한 MLB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착수, DX 전담부서를 꾸리고 글로벌 CRM 체계인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는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 365시스템을 들여와 업무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와 소비패턴의 변화, 구매 프로세스까지 업무 전반을 데이터화 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신입직원에서 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공유되고 매출과 재고현황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패션산업은 유기적인 온라인 생태계를 갖추는게 힘들다고 얘기하는 걸 보란듯이 혁파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중국을 비롯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역대급 고성장을 기록한 MLB는 내년엔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세력을 넓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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