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가 내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에 MZ세대 선배를 투입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코오롱FnC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 그룹 채용 형식이 아닌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첫번째 채용인 만큼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이번 면접에 MZ세대 면접관 27명을 꾸렸다. 직책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함께 일할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뽑겠다는 의미와 함께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면접 공간 또한 카페 콘셉트로 꾸며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형 면접을 위해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이번 리쿠르팅 데이의 차별점이다.
신입사원 면접이 진행된 성수동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 광장 |
장소 또한 코오롱FnC의 특색 있는 공간 커먼그라운드를 택했다. 면접 장소의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 광장을 캠핑존으로 꾸민 것.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면접 분위기를 벗어나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트렌드인 캠핑 콘텐츠와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커먼그라운드 내부에 별도 마련한 대기공간 '리쿠르팅 라운지'는 면접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브랜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도록 케이터링도 제공했다.
또 코오롱FnC 임직원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설치물을 배치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면접 복장 또한 '가장 자유로운 드레스코드'를 선택하도록 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패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채용 및 직무 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정주화 인사기획파트 PL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는 코오롱FnC는 채용 단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이번 리쿠르팅데이를 기획하고 패션과 문화에 진심인 코오롱FnC와 또 이 분야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편안하게 교감하는 자리로 꾸몄다"며 "이처럼 코오롱FnC는 채용에 있어서도 파격을 시도하는 미래지향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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