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의 <기묘한 이야기> 캡슐 컬렉션 |
가을 시즌을 맞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망은 1980년대 독특한 스타일을 부활시켰다.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업사이드 다운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룩을 또다른 차원의 룩으로 선보였다.
지난 2011년부터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미국 TV 시리즈의 열혈 팬인 올리비에 우스테잉은 2016년 여름 <기묘한 이야기> 첫 방송을 시작한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와 함께 의류, 액세서리 등 12개 아이템으로 구성된 유니섹스 캡슐 컬렉션을 공동 디자인했다.
올리비에 루트테잉은 보도 자료를 통해 "나는 1985년에 태어났고 <기묘한 이야기>의 4 시즌은 1983년에서 1986년 사이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록 보르도에있는 중학교를 다닐 때 입었던 내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 멋진 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전설적인 프랑스 브랜드 장 폴 고티에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공개한 후, 패션 앙팡 테리블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대중문화와 1980년대 스타일사이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럭셔리 세계의 민주화에 대한 열을 올리고 있다.
발망의 <기묘한 이야기> 캡슐 컬렉션 |
1980년대 팝 무드에 심취한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캡슐 컬렉션에 복고풍의 표범과 얼룩말 패턴, 폴카 도트를 주입했다. 이 시리즈의 빨간 색 로고는 레깅스, 어깨가 넓은 셔츠, 밑단을 롤업한 스트레이트-컷 남성용 청바지 등 컬렉션의 아이템에서 두드러진다.
발망의 B-코트 스니커즈는 브라운관 TV가 수신이 안 될 때 표시되곤 했던 멀티 컬러의 무신호 심볼로 장식된 송아지 가죽 버전이 특징이다. 또한 컬렉션에는 특별한 액세서리인 아이폰13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발망은 맷과 로스 더퍼 형제가 만든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열렬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날인 11월 6일 일요일(현지시간) 협업을 드랍 형식으로 선보였다.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어린 윌 바이어스는 1983년 11월 6일 저녁 인디애나 주 호킨스 마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팬들은 이날을 '기묘한 날'로 부르고 있다. 이탈리아 테크니카 그룹 소유의 겨울 신발 브랜드 문부트도 같은 날 협업을 공개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공상 과학/호러 시리즈와 협업을 시작하면서 1980년대 분위기의 <기묘한 이야기>로 인기를 끈 브랜드로는 스니커즈 모델을 협업한 ‘나이키’, 2019년 섬머 캡슐 컬렉션을 협업한 ‘H&M’, 그리고 올 봄 시리즈의 시즌 4 출시를 위해 수영복 컬렉션을 드랍한 보드 스포츠 브랜드 ‘퀵실버’ 등이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