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어도어 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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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쇼핑 경험 개선과 디지털 플랫폼 현대화 위한 선택

2022-11-03 오전 8:32:50

빅토리아 시크릿 캠페인


최근 온라인 속옷 시장에 진출한 유명 란제리 기업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라인 여성 란제리 업체 '어도어 미(Adore Me)'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어도어 미(Adore Me)’는 "빅토리아 시크릿을 끌어내려 퇴출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어도어 미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하면 빅토리아 시크릿과 핑크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현대화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도어 미'가 성장 동력 역할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고객 기반에 대한 보완적인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거래는 초기 선 불금 4억 달러(약 5,684억 원)의 현금 지급과 추가 현금 대가가 포함되며 이 중 일부는 고정적이고 일부는 2년 동안의 어도어 미의실적과 특정 성장 및 시너지 목표 달성에 근거하고 있다.


빅토리아시크릿앤코의 CEO 마틴 워터스는 "어도어 미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핑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티메이츠(intimates) 카테고리에서 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디지털 최초의 혁신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수는 회사의 성장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우리가 지향하고 '테크놀러지를 모든 일의 최전선에 두는 기업가적인 사고방식'으로 회사의 기반을 현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어도어 미의 훌륭한 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훨씬 더 빨리 미래로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전용 속옷 브랜드 '어도어 미'의 오프라인 매장


한편 2011년에 설립된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속옷 브랜드 '어도어 미'는 120만 명의 활동적인 고객을 보유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당시 하버드대학교 MBA 학생이던 프랑스인 모건 허먼드가 고품질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여성 속옷이 없다는 점을 프로젝트에서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어도어 미는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만 선택한 후 나머지는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 ‘홈 트라이온(Home Try-On)’과 매달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박스로 배달해주는 ‘월간 구독’ 옵션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갖춘 독점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제품 전체에 걸쳐 확장된 사이즈를 제공한다. 또한 어도어 미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비콥(B Corp) 인증 회사이기도 하다.


어도어 미의 설립자이자 CEO인 모건 허먼드는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사업을 크게 성장시켜 왔다. 우리의 기술, 구매 경험, 포괄적인 제품군, 브랜드 및 팀을 빅토리아 시크릿의 성장과 고객 여정 변혁의 다음 단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어도어 미 인수는 미국 수영복 브랜드 프랑키스 비키니스(Frankies Bikinis.)의 소수 지분을 빅토리아 시크릿이 인수했다고 밝힌 지 몇 달 후에 이루어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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