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진작가 록샌 로윗, 향년 80세로 별세
가+
가-
텍스타일 디자이너 출신으로, 제리 홀 & 이브 생 로랑과 절친

2022-09-26 오전 9:00:55

패션사진작가 록샌 로윗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로 알려져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사진작가 록샌 로윗(Roxanne Lowit)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향년 80세.


1942년 맨해튼에서 태어난 록샌 트윗은 그레이스 존스, 이브 생 로랑,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마돈나, 데이비드 보위, 제리 홀, 장 미첼 바스키아,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와 미키 루크 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뉴욕의 패션 명문 FIT를 졸업한 그녀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도나 카란, 장 뮤어, 스콧 배리와 협업을 진행했다. 그녀 자신의 컬렉션을 촬영한 보도 자료인 첫 번째 사진이 그녀의 첫 패션 위크를 취재한 <소호뉴스> 매거진의 에디터 애니 플란더스의 눈길을 끌었다.


1970년대 초 '스튜디오 54' 시대의 스타 사진작가가 된 그녀는 슈퍼모델 제리 홀의 절친한 친구이자 전설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되어 디자이너의 런웨이 쇼와 사적인 파티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디테일> <보그> <베니티페어> <엘르> <GQ> 잡지의 단골손님이었던 록샌 로윗은 남성 중심의 패션 사진업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녀가 포착한 수많은 무대 뒤 백스테이지, 칵테일파티, 더 친밀한 호텔 사진은 늘 주목의 대상이었다.



2015년 다큐멘터리 '록샌 로윗 매직 모멘츠'에서 유명 패션 디자이너 지암비스타 발리는 "나는 그녀를 밝은 눈으로 모든 것을 응시하고 적절한 순간에 최고의 장면으로 점프하는 무대 한 구석에 있는 검은 고양이로 봤다."라고 말했다. 


1990년 나오미 캠벨, 크리스티 털링턴, 린다 에반젤리스타와 함께 호텔 욕조에서 촬영해 유명해진 사진을 비롯한 그녀의 가장 유명한 사진들은 현재 뉴욕의 현대미술관과 런던의 빅토리아앤 앨버트 박물관 등 전 세계의 많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럭셔리 하우스들이 선호한 패션 사진작가 록샌 로윗은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바니스 뉴욕, 샴페인 하우스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를 비롯한 많은 하우스의 광고 캠페인을 촬영했고, 2014년 피에르 베르제가 서문을 쓴 사진집 <이브생로랑>을 포함한 여러 권의 사진집을 출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