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해리스 리드 |
스페인 럭셔리 그룹 푸이그 소유의 럭셔리 브랜드 '니나 리치'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Harris Reed)를 브랜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그녀는 90년 된 럭셔리 브랜드 역사상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국계 미국인 해리스 리드는 올해 26세에 불과한 젊은 디자이너로, 성별에 따라 유동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젠더리스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니나 리치 컬렉션은 내년 초에 데뷔할 예정인데, 극적인 드라마틱한 패션쇼로 유명한 그녀는 하우스의 아카이브와 오랜 장인 정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어린 시절부터 이 순간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마치 영화 속 의 한 장면 같다. 마치 영화관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스토리 라인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9살 때 어머니에게 했던 말도 인용했다. "엄마, 나이가 더 들어서 이곳을 떠나면 나는 파리에서 살 거야. 나를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들 것이고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할거야. 그리고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의 디렉터가 될거야. 그곳에게 긍극적인 탈출구를 만들거야"
지난 해까지 니나 리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듀오 디자이너 리시 헤레브르(Lisi Herrebrugh)와 루시미 보터(Rushemy Botter)는 브랜드에 강렬한 색채감을 불어넣어 호평을 받았지만 매출 저조로 인해 올해 초 브랜드를 떠났다.
지난 2020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한 해리스 리드는 자신의 드미 쿠튀르 브랜드에 대해 "로맨티시즘이 젠더리스로 변했다"고 묘사했으며 그녀의 유명한 디자인은 해리 스타일스를 포함한 많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퍼스널 스타일도 주목을 받아 졸업 전에 구찌 캠페인에 출연했으며 구찌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니나 리치는 주요 향수 브랜드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패션 제품보다는 향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패션과 향수를 담당하는 새로운 총괄 디렉터 에드윈 보드슨(Edwin Bodson)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해리스 리드의 영향은 비즈니스의 아름다움 측면에서도 분명히 느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