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 베스 앤 비욘드 매장 |
미국 최대 가정용품 소매업체 '베드 베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주 8개 매장을 포함, 미국 전역의 150개 매장을 폐쇄하고, 인원을 20% 감축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8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약 20% 직원을 감축과 약 150개 매장을 폐쇄, 그리고 몇몇 인-하우스 브랜드를 없애는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당시 수 그로브 임시 CEO는 "이번 결정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을 주도하는데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드 베스 앤 비욘드는 매장 폐쇄와 인원 감축으로 인해 이번 회계 연도에 2억5천만 달러(2,085억 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미국 전역에서 9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베드 베스 앤 비욘드는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폐점을 시작한다고 밝힌 150개 점포 중 56개를 공개했다. 매장 폐쇄는 쇼핑몰과 독립형 매장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아이오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등을 포함한 미국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폐쇄일, 감축 인원 수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의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던 베드 베스 & 비욘드가 매장을 폐쇄하고 직원을 해고한다는 초강수의 구조 조정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스타보 아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맨해튼 고층 건물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었다.
이후 회사는 로라 크로센(Laura Crossen)을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 소매업체는 실망스러운 매출에 대한 보고에 따라 지난 6월 CEO 교체를 단행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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