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600시간 공들인 한류 풍 드레스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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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와 복주머니 연상시키는 헤어피스 눈길

2022-09-15 오후 5:46:52

배우 정호연이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루이비통이 제작한 맞춤 드레스를 입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스엔젤리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오징어게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루이비통에서 맞춤 제작한 드레스와 장신구를 하고 참석해 전 세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맞춤 드레스는 루이비통이 정호연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약 600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 비통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호연은 루이 비통 맞춤 제작 드레스와 함께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한 장신구 첩지와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헤어피스와 가방 및 루이 비통 슈즈,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링을 착용해 K-패션을 대표하는 한류 모델로서의 포스도 함께 과시했다.


정호연이 입은 실크 드레스는 수작업으로 완성된 자수가 드레스 전체를 감싸고 있다. 해당 드레스는 매트하면서도 반짝거리는 검정색 시퀸을 바탕으로, 파스텔 컬러의 랑로와 시퀸을 사용하여 입체적인 깊이 감의 트위드 패턴을 담아냈다. 정호연을 위해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제작하는 데 110시간이 소요됐으며, 20,000개의 시퀸을 배치하고 자수를 놓는 작업에만 추가로 490시간이 소요되는 등 총 600기간의 세심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특히 한국 전통 장신구인 첩지를 떠오르게 하는 맞춤 제작 헤어피스는 드레스의 자수와 금빛 꽃인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았다. 헤어피스는 영롱한 빛을 내기 위해 시퀸, 크리스탈, 자개를 사용했으며, 일부 금빛 꽃잎에는 붉은 시퀸으로 그러데이션을 더했다. 맞춤 디자인된 헤어피스는 디자인, 보석, 도금 등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완성까지 30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정호연의 맞춤 제작 의상을 완성시키는 루이 비통의 포춘(fortune) 백은 샤딘(Chardin) 양가죽을 사용해, 황동 금속으로 루이 비통 트렁크 모서리 디테일을 담아냈으며 행운의 상징인 루이 비통 참을 더했다. 루이 비통 포춘 백은 입구를 닫으면 메종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꽃 모양으로 변하며, 마치 복주머니를 연상시킨다.


한편, 정호연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에미상 수상자 머레이 바틀렛(Murray Bartlett)과 사라 폴슨(Sarah Paulson) 또한 루이 비통 턱시도 및 맞춤 제작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600시간이 소요된 맞춤 드레스 작업 과정

600시간이 소요된 맞춤 드레스 작업 과정

600시간이 소요된 맞춤 드레스 작업 과정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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