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벨기에 로봇 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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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스터먼스 2019년부터 아마존에 로봇 물류기기 공급

2022-09-14 오전 7:56:47

아마존 물류센터


미국의 온라인 리테일 대기업 '아마존'이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100년 역사를 가진 물류자동화 설계 및 제조업체 '클루스터먼스(Cloostermans)' 인수를 발표했다. 클루스터먼스는 2019년부터 아마존에 로봇 물류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는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촉진'이라는 아마존 목표의 일환이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보도 자료를 통해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 및 기계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물류 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배치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나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클루스터먼스는 아마존 글로벌 로보틱스의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이탈리아에 연구소를 오픈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 이탈리아에 유럽 혁신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자율이동 로봇(AMR)인 프로테우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로봇 자동화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2년 물류창고에 처음으로 로봇을 도입한 후 이후 전 세계적으로 52만대에 달하는 로봇을 배치하고 100만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아마존은 클루스터먼스의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로봇 사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클루스터먼스는 무거운 팔레트와 토트, 패키지들을 쌓고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메카트로닉스 솔루션을 설계 및 제조한다. 아마존과 클루스터먼스는 지난 2019년부터 전자상거래 운용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작업장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메카트로닉스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배치하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


아마존 물류센터


약 200개 파트너를 보유한 클루스터먼스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니라 188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계 제조업체다. 벨기에 암므에 본사가 있는 패밀리 비즈니스로, 밀링, 터닝, 드릴링, 워터젯 커팅, 3D 프린팅을 위한 솔루션과 자동화된 조립 및 준비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약 200명의 클루스터먼스 직원들이 아마존의 글로벌 로보틱스 부문에 합류하게 되었다.


현재 아마존 유럽은 독일에 22개, 프랑스에 9개, 스페인에 8개, 폴란드에 7개, 이탈리아에 6개, 체코에 2개 등의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영국에는 22개의 물류 센터를 두고 있다.


이번 인수 발표는 아마존이 지능형 로봇 후버스로 유명한 오토메이션 전문 업체 아이로봇(iRobot)을 인수한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커넥티드 아마존 에코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마존은 '알렉사' 비서가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안 심슨 아마존 글로벌 로보틱스 부사장은 "로보틱스와 기술에 대한 아마존의 투자는 직원들이 일하는 작업장을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이다. 클루스터먼스 인수를 통해 향후 개발 가능한 영역이 확장되는 점이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클루스터먼스가 아마존 가족으로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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