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이지' 홀로서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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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중인 아디다스 & 갭과의 파트너십 재협상 위한 전략

2022-09-14 오전 10:15:42

래퍼 겸 사업가 카니예 웨스트


며칠 전, 래퍼 겸 디자이너 카니예 웨스트는 일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그가 전개하는 브랜드 '이지(Yeezy)'의 사업 파트너인 '아디다스'와 '갭' 임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카니예 웨스트가 이들 대기업들과의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협업의 종말을 알리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스 매체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래퍼 겸 사업가 카니예 웨스트는 아디다스와 갭에 대한 부정적인 비난을 철회하지 않고, 오히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제 나 혼자 할 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회사들이 돈을 벌게 해주었다. 우리는 의류를 영원히 바꿀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라운드 재킷, 폼 러너, 그리고 신발 산업을 변화시킨 슬라이드를 변화시킨 슬라이드가 대표적이다. 이제 카니예 웨스트가 새로운 산업을 만들 때다. 더 이상 나와 대중 사이에 끼어드는 기업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카니예 웨스트는 다른 대기업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도는 없어 보인다. 그의 이전 게시물들은 현재 협업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었지만 그 관계가 곧바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지의 아디다스와의 계약은 2026년까지, 갭과의 계약은 2030년까지 연장된다. 카니예 웨스트의 회사는 여전히 두 그룹으로 부터 이미 제품 판매에 대한 상당한 로열티를 받고 있다.


투자 은행 UBS 연구는 아디다스와 이지 사이의 계약은 미국 그룹이 이지 제품을 17억 달러(약 2조 3630억 원) 이상 판매한 후, 2020년 카니예 웨스트의 회사가 1억 9천 1백만 달러(약 2655억 원)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지난 해 추정했다.


또한 이지 매장을 열고 싶다고 밝힌 카니예 웨스트는 현재 어떤 그룹의 지원도 받지 않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데, 전 아디다스 임원 에릭 리에트케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갭과 아디다스의 이지 제품에 관한 전략적 결정에 충분히 관여하지 못한다고 정기적으로 불평하지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영향력과 명성을 이용해 두 그룹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할 것인가 여부다. 현재 갭과 아디다스 모두 상당한 경영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개편은 카니예 웨스타가 두 회사와 맺고 있는 파트너십의 기본 원칙을 재 정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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