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H&M, 중국에서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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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논란 불매 운동 16개월 만에 티몰 복귀

2022-08-18 오전 8:11:24

지난 6월 폐쇄한 H&M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


중국의 신장 위구르 족 문제를 비판했다가 본토에서 불매운동이라는 된서리를 맞았던 스웨덴 패스트 패션 그룹 H&M이 판매 재개에 나섰다. 


H&M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티몰에서 퇴출된지 16개월 만에 공식 매장이 재개장했다. 재개장은 중국 네티즌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8월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보도하면서 공식 확인되었다.


앞서 H&M은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과 소수 민족 차별에 항의하는 조치로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않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강력한 불매운동을 전개해 티몰과 핀둬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퇴출되었다.


유엔 전문가들과 인권단체들은 위구르족과 다른 이슬람 소수민족들을 중심으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최근 몇 년간 신장의 광대한 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학대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세계 2위 패스트 패션 유통업체인 H&M은 2018년 3월 알라바바의 티몰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신장 면화 논란에 휘말린 많은 서구 브랜드 중 하나인 H&M은 중국 SNS에서 네티즌의 표적이 된 첫 번째 브랜드 중 하나로 불리한 영향을 받았다.


나이키, 아디다스, 버버리, 컨버스 같은 다른 브랜드들은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적인 약속으로 중국 유명 셀럽과의 관계를 끊은 반면, H&M은 중국에서 온라인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게 제거된 유일한 브랜드였다.


2021년 3월부터 H&M은 자체 웹사이트와 위챗(WeChat)의 미니 앱을 통해서만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티몰이나 징둥닷컴(JD.com)과 같은 주요 제 3자 플랫폼에서는 이용할 수 없거나 검색할 수 없었다.


H&M은 지난 6월 신장 면화 논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과 함께 코로나 확산으로로 인한 도시 폐쇄로 타격을 입은 상하이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폐쇄했다.


H&M은 2007년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중국에 진출해 급속히 성장했다. 지난해 초 중국 본토에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었지만 현재 웹사이트에는 375개만 나와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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